아이엠, 5G 투명 안테나 글로벌 기업에 공급 계약

아이엠 자회사 아이엠첨단소재는 이달부터 글로벌 기업 M사에 5G투명 안테나 공급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아이엠첨단소재는 지난해 3분기부터 해당 안테나 공급을 시작했다. 5G 투명 안테나는 투명한 기판 소재에 전극 패턴을 형성해 모듈화한 제품이다. 기존의 투박한 금속 형태의 안테나와 달리 필름 형태의 안테나로 투명하고 유연하며 가벼운 특성을 지녔다.

이에 따라 건물의 외창이나 자동차의 유리 등에도 미관을 해치지 않고 설치할 수 있다. 다량 설치에도 유리하다.

또 5G 네트워크 품질 향상, 높은 전력 용량, 높은 신호율, 경량화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적용 분야는 통신용 안테나, 블루투스 안테나, 라디오, NFC, 자동차, 특수차량, 항공기, 기차, 건물의 시창, 태양광 패널 등이다.

아이엠 관계자는 “5G 투명 필름 안테나 시장은 연평균 18.51% 성장해 2030년 19억5193만달러(약 2조53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최근 전자 기업들이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 공략에 나선만큼 관련 수요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