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웅 "국민의힘은 민주적 정당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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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4·10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원들을 향해 "우리 당이 가야 할 곳은 대통령의 품이 아니다"면서 "우리 국민의힘이 가야 할 곳은 우리 사회 가장 낮은 곳이고, 이것이 보수주의 정당의 책무이자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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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포' 포기, 공천 때문에 헌법 조롱하는 것"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4·10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국민의힘이 민주적인 정당인지를 묻고 싶다"며 "제 답은 '그렇지 않다'이고, 그래서 저는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체포동의안 포기 선언에 동참할 수 없다"며 "법률가로서 원칙과 보수주의의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이고, 공천권 때문에 헌법상 제도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데 동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원들을 향해 "우리 당이 가야 할 곳은 대통령의 품이 아니다"면서 "우리 국민의힘이 가야 할 곳은 우리 사회 가장 낮은 곳이고, 이것이 보수주의 정당의 책무이자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운동권 전체주의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민주주의"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고, 이제 제가 가진 마지막 카드를 던진다"며 "우리 당이 바로 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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