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로 교육정책 알린다" 제주교육청 수어 직장교육

매일 아침 전 부서 TV로 강의 송출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다양한 교육 주체와의 소통 강화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8일부터 수어 직장교육 '수어, 보다! 배우다!'(수어보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침마다 진행되는 제주도교육청 수어 직장교육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교육청 수어통역사 박상훈 주무관이 직접 진행하는 수어 강의를 교육청 전 부서에서 주중 매일 아침 일과 시작 전인 오전 8시 50분부터 5분간 TV로 송출한다.

청각장애인이 등장하는 드라마 대사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수어를 접할 수 있게 해 수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제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수어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직장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청각장애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청각장애인 인권을 신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직장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도 수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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