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의대 정시 경쟁률 ‘16.20대 1’
가장 높은 경쟁률은 33.75대 1 기록한 인하대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교육계가 고심하는 가운데 올해 경기·인천 의대 정시 경쟁률이 16.20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 경쟁률 분석’을 8일 발표했다.
이번 2024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일반전형 기준 전국 39개 의과 대학 평균 경쟁률은 6.63대 1로 지난해 6.71대 1과 비슷했다.
특히 아주대, 인하대, 가천대 메디컬 등 경기·인천 지역 의과대학 3곳은 올해 41명 모집에 664명이 지원하며 16.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16명 모집에 540명이 지원, 33.7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인하대가 차지했다. 인하대는 전국 의과대학 중에서도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가천대 메디컬은 5.93대1, 아주대는 3.50대 1을 기록했다.
한편 비수도권 의대는 736명 모집에 5천686명이 지원, 7.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63대 1의 경쟁률(9개 대학에서 401명 모집, 1천455명 지원)을 기록한 서울권 의대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또 지방 의대 18.05대 1, 서울 의대 47.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수시와는 대조적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권 의대 수시에서 지역 인재 전형의 비중이 61.1%나 돼 수도권 학생의 지원이 기피되지만 정시는 31,6%에 불과하다”며 “수도권 학생은 수시에서는 지방권 지역인재 부담으로 서울과 경인권에 집중 지원하고 정시에서는 지방권에 대거 지원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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