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소속사, 불륜 의혹으로 손절? "전속계약 연장 논의 중단"

박정선 기자 2024. 1. 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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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제공
배우 강경준의 소속사인 케이스타글로벌이 불륜 의혹과 관련해 "강경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태였다"며 선 긋기에 나섰다.

케이스타글로벌 관계자는 8일 JTBC 엔터뉴스팀에 "강경준은 2023년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되어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하여 논의 중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발생해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경준과 유부녀 A씨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메시지 대화 내용 공개에 관해서는 "오전에 올라온 내용을 회사 내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배우의 개인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라 회사에서 답변드릴 부분이 없는 것 같다"면서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26일 강경준을 상대로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제기된 것. 고소인은 강경준이 상간남이며,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오전 스포츠조선은 강경준과 A씨의 대화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메시지 대화에는 '보고 싶다' '안고 싶네' '사랑해' '술은 핑계고 같이 있고 싶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사건으로 강경준은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사실상 하차했다. 제작진 측은 지난 4일 "현재 강경준과 관련 기촬영분이 없으며, 현재까지 촬영계획이 없던 상황이다. 향후 촬영 계획은 본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에 논의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강경준은 지난 2013년 배우 장신영과 드라마 '가시꽃'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 5년간 열애한 끝에 2018년 5월 부부가 됐다. 장신영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을 함께 키우며, 2019년 둘째 아들을 얻기도 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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