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에 만난 男에 올인…"이렇게 살 거면 나가" 母 말에 절연 충격

이은 기자 2024. 1. 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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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 빠져 가족과 절연까지 한 '청소년 엄마'의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청소년 엄마' 정채언이 출연한다.

이에 따르면 정채언은 17세 시절 경기도 이천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3살 연상의 '킹카'와 우연히 만나 얼굴만으로 사랑에 빠진다.

영상을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정채언의 사연에 "제대로 정신 나갔네"라며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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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예고 영상


남자친구에게 빠져 가족과 절연까지 한 '청소년 엄마'의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청소년 엄마' 정채언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19살에 아내를 만나 23세에 아이를 낳은 '청소년 아빠'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다. 김우리는 "어느덧 아내와 함께하게 된 지 33년 차"라고 밝히고, 이에 MC 박미선은 "잘 살고 있는 '모범 케이스'"라고 칭찬한다.

김우리는 "내 딸이 '고딩엄마'가 된다면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해야 할 듯하다"고 답한다. 이를 들은 MC 서장훈은 "역시 두 딸이 대학교까지 졸업한 나이라 답변에 여유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정채언의 사연은 재연드라마로 그려진다. 이에 따르면 정채언은 17세 시절 경기도 이천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3살 연상의 '킹카'와 우연히 만나 얼굴만으로 사랑에 빠진다. 정채언은 "한 달 동안 쫓아다니며 적극적으로 대시했는데 진전이 없을 때쯤 친구들의 '오지랖' 덕분에 교제에 성공했다"고 전한다.

정채언은 남자친구를 위해 24시간 스케줄을 맞추다 결국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남자친구에게 '올인'하는 삶으로 인해 엄마와 갈등을 이어나가다 '이렇게 살 거면 집을 나가 남자친구와 살아'라는 말에 끝내 가출해 가족과 절연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다.

영상을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정채언의 사연에 "제대로 정신 나갔네"라며 분노한다.

김우리 또한 "실제로 딸 둘을 키우면서 영화에서나 나오는 말들이 아이들 입에서 나온다"며 "그럴 때는 부모로서 '멘붕'이 오지만 결국 기다려주는 수밖에 없더라"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한다. 이에 딸 둘을 둔 MC 인교진은 격하게 공감한다.

정채언의 사연이 공개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는 10일 밤 10시20분 방송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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