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원더랜드' 한 가운데 있는 6m 공의 정체는?[CE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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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는 스토리가 현실로 구현되는 공간입니다. 꿈 꿔왔던 이야기가 눈 앞에 펼쳐졌을 때의 유쾌함은 SK가 추구하고 있는 넷 제로(Net Zero)에 대한 미래 방향성과 일치합니다."
김동현 SK USA 담당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시저스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CES 2024'에서 꾸려지는 전시관 'SK원더랜드'를 기획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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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어트랙트 등 관람객 체험 콘텐츠 마련
"행동 변화 이끌어내려면 긍정적인 감정 강조해야"
[라스베이거스(미국)=뉴시스)이다솜 기자 = "디즈니랜드는 스토리가 현실로 구현되는 공간입니다. 꿈 꿔왔던 이야기가 눈 앞에 펼쳐졌을 때의 유쾌함은 SK가 추구하고 있는 넷 제로(Net Zero)에 대한 미래 방향성과 일치합니다."
김동현 SK USA 담당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시저스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CES 2024'에서 꾸려지는 전시관 'SK원더랜드'를 기획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SK그룹은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센트럴홀에서 560평 규모의 테마파크 콘셉트 전시관을 마련했다. 관람객이 기후 위기가 없는 '넷 제로 세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6개 어트랙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일례로 전시관 내 수소연료전지 젠드라이브를 에너지원으로 운행하는 열차인 '트레인 어드벤처'에 탑승하면 15m 미디어 터널을 통과하며 SK 수소 생태계를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터널 속 영상에서는 수소 뿐 아니라,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차세대 에너지원 SMR(소형모듈원전), 에너지솔루션 사업,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까지 만난다.
김 담당은 "처음부터 위기감을 강조하면 초반에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할 수 있지만, 결국 SK 미션을 설명하고, 사람들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즐거움과 유쾌함 등 긍정적인 감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담당은 이번 전시관에서 주목할 콘텐츠로 '원더글로브'와 'AI 포춘텔러'를 꼽았다.
먼저 원더글로브는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인 스피어(Sphere)를 연상시키는 지름 6m의 대형 구체 LED(발광 다이오드)다. SK원더랜드의 중앙에서 SK가 만드는 행복하고 깨끗한 미래를 주제로 4분45초 영상을 반복 상영한다.
김 담당은 "6m라는 게 생각보다 매우 커서 이걸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앞에서 사진을 꼭 찍으시는 것을 추천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춘텔러는 AI기술을 통해 운세도 점치고 내 얼굴이 합성된 카드도 뽑아보는 콘텐츠다. 여기에는 현존 최고 성능의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인 HBM3E도 전시된다.
그는 "SK하이닉스가 AI 시장에서 중점적인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그 결과물을 포춘텔러와 타로카드를 접목해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SK그룹은 북미 사업에 대한 외형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담당은 "배터리 외에도 수소 등 에너지 분야도 미국에서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며 "올해 전시관에서 보여준 콘텐츠들도 미국 업체들과 파트너십이 돼 있는 것들이 많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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