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작품상 등 5관왕 “활짝”, ‘바비’ 달랑 2관왕 “울상”[81th 골든글로브](종합)

곽명동 기자 2024. 1. 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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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부인이자 제작자인 엠마 토마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남우주연, 남우조연상, 음악상 등 5광왕에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바비’는 2관왕에 그쳐 극명한 대비를 보였다.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한국 시간으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오펜하이머’는 ‘플라워 킬링 문’, ‘마에스트로’, ‘패스트 라이브즈’,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 ‘추락의 해부’를 제치고 드라마 부문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킬리언 머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이 영화는 작품상 외에도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란),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음악상(루드비히 고란손)을 받아 모두 5관왕에 올랐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익을 거둔 바 있다.

반면, 모두 9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바비’는 박스오피스상과 주제가상 단 2관왕에 그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바비' 마고 로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의 마고 로비는 ‘가여운 것들’의 엠마 스톤에 밀려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도 놓쳤다.

‘바비’와 ‘오펜하이머’는 지난해 미국에서 ‘바벤하이머’로 불리며 수많은 밈을 만들어내고 모두 흥행에 성공하는 등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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