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1호 인재…정성국 전 교총 회장·박상수 변호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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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8일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과 학교폭력 피해자 대리인으로 활동해온 박상수 변호사를 영입했다.
현 정부에서 고위관료를 지낸 정황근·방문규·김완섭·이기순 등 현 정부의 전직 장·차관 4명도 영입했다.
이날 새롭게 영입이 공식 발표된 정 전 회장과 박 변호사는 한 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한 이후 발표되는 첫 인재영입 사례다.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84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등을 두루 거친 경제 관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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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8일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과 학교폭력 피해자 대리인으로 활동해온 박상수 변호사를 영입했다. 현 정부에서 고위관료를 지낸 정황근·방문규·김완섭·이기순 등 현 정부의 전직 장·차관 4명도 영입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첫 입당 및 영입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새롭게 영입이 공식 발표된 정 전 회장과 박 변호사는 한 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한 이후 발표되는 첫 인재영입 사례다. 공교육 정상화와 학교폭력 문제 해결, 교권 확립에 중점을 두고 전문가를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정 전 회장은 교총 75년 역사상 두 번째 평교사 출신 회장이자 최초의 초등교사 출신 회장이다. 1971년생으로 부산교대, 부산교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토현초, 성북초, 동원초, 남천초, 교리초 등에서 근무했다.
그는 "공교육 정상화를 늘 외치지만 어려운 일이다. 어렵다고 안 할 순 없다"며 "윤석열 정부의 교육개혁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 국민의힘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했다.
박 변호사는 10여년간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으로 활동해왔다. 1979년생으로 서울대 법과대학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뒤 제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권력과 연대한 참여연대의 내부 행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으며, 검수완박에 반대하는 변호사-시민 필리버스터에 연사로 나서기도 했다.
그는 "학교는 이상적인 법 제도들 때문에 현재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며 "2017년부터 학폭 피해자 가족협의회 자문변호사로 살아왔다. 피해자를 지원하다보니 선생님들이 무너지는 게 보였다"고 했다. 이어 "다음 세대가 우리 세대보다 더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압승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했다.
앞서 두 차례 발표됐던 영입인재 12명에 대한 입당식도 진행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84년 기술고등고시(20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번 총선에서 고향인 충남 천안을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84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등을 두루 거친 경제 관료다. 경기도 수원이 고향인 방 전 장관은 수원병에 출마할 계획이다.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여가부에서 대변인, 여성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청소년가족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세종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완섭 전 기재부 차관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고향인 강원 원주을 출마가 유력하다.
이밖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구자룡 변호사(비대위원), 윤도현 자립준비청년 지원(SOL) 대표(비대위원) 등 앞서 발표됐던 인재들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을 위해 공적인 영역에서 특히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덕목은 무엇을 해야할지 알고, 그 일을 잘 설명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부패하지 않는 것이다. 아주 오래 전 페리클레스가 한 말"이라며 "오늘 저희가 모신 인재들은 이 카테고리에 정확히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희는 그런 좋은 분을 모셔서 국민께 잘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선거를 앞두고 어떤 정책보다도 어떤 사람을 새로 영입해 우리의 변화를 보여주는가가 국민들 입장에서 훨씬 더 이해하기 쉽고 또 얼마나 변화할 것인가, 얼마나 앞으로 좋아질 것인가를 판단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소개된 영입 인사들에게 빨간색 점퍼를 입혀주며 축하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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