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음바페, 이강인 뒤로 하고 결국 '그 팀'으로 떠난다...'음란대전' 위해 홀란드의 선택은?

노찬혁 기자 2024. 1. 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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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킬리안 음바페 합성사진./풋 메르카토 트위터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생제르망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는 8일(이하 한국시각) "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AS 모나코 유스 팀에서 유소년 생활을 보냈다. 이후 2015년 12월 SM 캉과 리그앙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때 음바페의 나이는 16세 347일이었다. 티에리 앙리가 갖고 있던 모나코 최연소 1군 데뷔 기록을 깼다.

2016-2017시즌 음바페는 만 18세의 나이로 프랑스 리그를 제패했다. 44경기 26골 1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A매치에도 데뷔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리그앙 올해의 팀, 올해의 영 플레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2017년 여름 음바페는 PSG로 이적을 확정했다. PSG가 19세 공격수에게 투자한 이적료만 1억 8000만 유로(약 2400억원)였다. PSG에 합류한 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PSG에서 7시즌 동안 통산 260경기 212골 85도움을 올렸다. 

PSG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자 음바페를 영입하려는 구단이 생겼다. 가장 큰 관심을 드러내는 구단은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은 음바페가 PSG로 이적한 2017년 여름 1억 유로(약 1433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AS 모나코에 제시했다.

킬리안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2019-2020시즌부터 음바페의 레알 이적설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음바페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지난해 여름 현지에서는 음바페가 레알로 합류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2022년 여름 PSG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프랑스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음바페는 올 시즌에도 PSG 잔류를 선언했다. 음바페는 이강인과 함께 PSG에서 뛰면서 16경기 18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계약 기간이다. 음바페는 1월 1일을 기점으로 PSG와 계약 기간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2022년 여름 음바페가 재계약을 체결할 당시 2+1년 계약을 맺었는데, 음바페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따라서 음바페는 현재 1월 이적시장에서 '보스만 룰(계약 기간 6개월 이내일 경우 자유계약선수(FA)로 협상 가능)'에 의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한 상황이다. 당연히 레알과 이적설도 더욱 진해졌다. 

레알은 이적료를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음바페를 영입할 기회를 잡았다. '디 애슬레틱' 마리오 코르테가나는 지난해 12월 "레알 마드리드는 PSG 스타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새롭게 시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레알은 음바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음바페는 겨울 이적시장이 아닌 올해 여름에 레알로 합류할 예정이다. 산티 아우나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를 결정했다. 다음 시즌 FA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바페가 레알로 합류할 경우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메호대전'에 이어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의 '음란대전'이 펼쳐지기 위해선 홀란드가 FC 바르셀로나로 가야 한다. 음바페의 레알행이 홀란드의 바르셀로나행을 예고할 수 있다. 

킬리안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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