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국민의힘 김웅 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

[앵커]

초선의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오는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지금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웅 /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 송파갑 국회의원 김웅입니다.

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의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인지를 묻습니다.

제 답은 그렇지 않다입니다.

그래서 저는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저는 체포동의 포기 선언에 동참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법률가로서의 원칙과 보수주의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공천권 때문에 헌법상의 제도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것에 동참하지 않겠습니다.

국민의힘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 당이 가야 할 곳은 대통령의 품이 아닙니다.

우리 국민의힘이 가야 할 곳은 우리 사회 가장 낮은 곳입니다.

그것이 보수주의 정당의 책무이고 우리의 미래를 여는 열쇠입니다.

또한 운동권 전체주의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민주주의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습니다.

이제 제가 가진 마지막 카드까지 던집니다.

우리 당이 바로 서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그동안 성원해 주셨던 송파 주민 여러분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그리고 풍납동 주민 여러분 힘이 되어드리지 못해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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