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갈 길 먼데…'노량' 흥행 빨간불? '위시'에 1위 뺏겼다

차유채 기자 2024. 1. 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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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노량')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위시'에 밀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은 지난 5~7일 26만9551명(매출액 점유율 22.2%)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작품 '위시'가 차지했다.

위시는 지난 5~7일 44만1950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62만246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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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영화 '위시', '노량: 죽음의 바다' 포스터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노량')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위시'에 밀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은 지난 5~7일 26만9551명(매출액 점유율 22.2%)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416만7359명이다.

지난달 20일 개봉해 어느덧 개봉 3주차를 맞은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400만 관객을 돌파하긴 했으나 시리즈 전작인 '명량'이 국내 상영 영화 역대 1위 관객 수인 1761만명을 기록한 점과 지난해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도 726만 관객을 동원한 점을 고려했을 때 아쉬운 흥행 상황이다.

무엇보다 '노량'의 손익분기점은 약 720만명(평균객단가 4400원 기준)으로 알려졌다. '외계+인 2부', '시민덕희' 등 기대작 개봉이 예정된 데다가 '노량'의 주말 관객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상황이기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작품 '위시'가 차지했다. 위시는 지난 5~7일 44만1950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62만2460명을 기록했다.

'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면서,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이어 △3위 '서울의 봄' △4위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 날아라 수제김밥' △5위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순이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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