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여는 KB 소명"… 상생금융 강조한 양종희 회장

이미선 2024. 1. 8. 1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지난 5일 열린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에 참석해 새해 중장기 목표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넘버원 디지털금융 그룹'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KB금융이 8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열린 '2024년 상반기 KB금융그룹 경영진워크숍'에서 양종희 회장이 총평을 하고 있다. <KB금융 제공>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지난 5일 열린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에 참석해 새해 중장기 목표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넘버원 디지털금융 그룹'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KB금융이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 회장을 비롯해 이재근 KB국민은행 행장과 KB금융 전체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로운 미래를 위한 융합(融合)과 화합(和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경영진워크숍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그룹 차원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KB금융는 그룹 중장기 지향점으로 '평생금융파트너로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o.1 디지털금융그룹'을 제시했다. 이는 KB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해 전통금융 영역의 한계를 뛰어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아울러 10년 뒤 당면하게 될 메가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부터 3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영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진행된 외부전문가 특강에서는 KB금융이 모든 구성원이 즐겁게 일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을 역임한 최인아 책방의 최인아 대표를 초빙해 '리더들, 일을 질문하다'라는 주제로 리더의 역할, 상대를 존중하는 소통 등에 대해서 경영진들과 함께 의견을 나눴다.

최근 변화하는 사회 현상을 짚어보고 이를 금융분야에 접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후에 진행된 'KB 경영진 포럼' 세션에서는 비금융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을 초빙, 다양한 생각을 융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서 KB경영연구소에서 'WM상품·서비스 문제사례 및 시사점'을 공유하며 금융소비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들은 없는지 살펴보고, 고객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신뢰받는 금융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양 회장은 경영진들로부터 사전에 전달받은 'CEO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하나씩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양 회장은 그룹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분야는 물론 리더십의 덕목과 다양성, 금융의 시대적 소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경영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양 회장은 "경영진과 CEO는 한 팀"이라며 "그룹의 경영전략은 CEO 한 명이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주주와 고객님의 관점에서 수립돼야 하고, 임직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며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고객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KB가 어디든지 함께 해야 한다. 모든 순간 고객과 연결돼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며 "'생존하는 것이 곧 성장'하는 시대를 맞아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이 돼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