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떠나고 외인 타자도 없이 신년회...강인권의 2년차 구상, "카스타노 1선발 역할 기대, 외인 타자 영입은 막바지" [오!쎈 창원]

조형래 2024. 1. 8.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담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행복하게 한 시즌 보내겠다."

강인권 감독은 8일, NC의 2024년 신년회 행사가 끝난 뒤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올해 포부와 전력 구상 등을 언급했다.

지난 2022시즌 도중, 이동욱 감독이 경질된 이후 감독대행으로 사령탑 자리에 오른 강 감독은 전력을 잘 추스린 공로를 인정 받고 정식 계약을 맺었다.

정식 감독 첫 해를 맞이한 지난해, 강인권 감독을 75승67패 2무 승률 .528의 성적으로 정규시즌 4위로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단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1.08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2024년 캐치프레이즈 ‘THE ROAD TO GREATNESS’ 앞에서 선전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1.08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부담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행복하게 한 시즌 보내겠다."

강인권 감독은 8일, NC의 2024년 신년회 행사가 끝난 뒤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올해 포부와 전력 구상 등을 언급했다. 

지난 2022시즌 도중, 이동욱 감독이 경질된 이후 감독대행으로 사령탑 자리에 오른 강 감독은 전력을 잘 추스린 공로를 인정 받고 정식 계약을 맺었다. 

정식 감독 첫 해를 맞이한 지난해, 강인권 감독을 75승67패 2무 승률 .528의 성적으로 정규시즌 4위로 이끌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기적의 행군을 펼쳤다.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한 뒤 SS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3전 3승으로 플레이오프까지 올랐다. KT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1,2차전을 내리 승리하며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부침을 겪었고 KT의 뒷심을 이겨내지 못하고 리버스스윕을 당했다. 한국시리즈 문턱에서 좌절했고 선수단은 눈물을 흘렸다. 

NC는 지난해 최하위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강 감독은 선발진 등 주전들의 줄부상 등 여러 악재를 극복하면서 젊은 선수들의 성장까지 이끌어 냈다. 다음은 강인권 감독과 일문일답. 

[OSEN=창원, 이석우 기자]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 공필성 퓨처스 감독이 단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1.08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2024년 캐치프레이즈 ‘THE ROAD TO GREATNESS’ 앞에서 선전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1.08 / foto0307@osen.co.kr

-올 시즌 각오는?

▲작년은 워낙 제가 기대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성적들을 냈던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조금만 더 열정을 보여준다면 작년보다는 더 팬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새 시즌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팬들의 눈높이도 올라갈텐데?

▲부담을 가진다면 선수들에게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부담보다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선수들과 합심해서 한 시즌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일 것 같다.

-주장 손아섭이 2년 연속 하게 됐는데?

▲감독이 되면서 선수들 투표로 주장을 뽑았다. 1년이라는 시간은 선수들에게 영향력 적겠다 해서 임기는 2년 정도로 정했다. 올해까지 그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손아섭이 주장 역할을 잘 했다고 판단하셨을 것 같은데?

▲젊은 선수들이 많이 있었는데 젊은 선수들에게 조금 더 목표를 갖게끔 솔선수범을 해줬다. 젊은 선수들이 실패를 하면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게끔 자기 역할을 하면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갔다. 주장으로서 좋은 역할, 앞으로 더 단단해지는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대표이사께서 ‘만족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공감하셨는지?

▲저 또한 같은 생각이다. 팀에서 가고자 하는 방향이다. 팀이 합심을 해서 방심하지 않고 작년 시즌보다도 발전할 수 있도록 팀이 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뭉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스프링캠프 선수단 규모는?

▲작년 가는 선수들 대부분 가고 신인 선수들은 제외했다. 투수들 볼 선수들 있어서 투수쪽 인원 늘려서 투수 위주로 확인할 부분이 있어야 할 것 같다. 김휘건도 제외를 했다. 제가 갖고 있지 않은 신인 선수들의 고충들이 있었던 것 같다. 제 주위에 있던 코치들이나 구성원들에게 얘기를 들어봤을 때, 신인선수가 캠프를 가면서 어려움을 피력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C팀 캠프를 잘 하면 시범경기 때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외국인 타자가 아직 결정이 안됐는데?

▲조금 늦어지는 감이 있기는 한데, 구단에서 열심히 보고 있다. 막바지 단계에 온 것 같다. 누구인지, 계약 언제할지 조심스럽지만 일단은 어느 포지션이든 현재 접촉하고 있는 선수들 중에 실력 출중한 선수를 보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 

-지난해 페디가 큰 역할을 해서 새 외국인 투수들이 부담을 가질텐데, 어떻게 보고 있는지?

▲두 투수 실력은 출중함 갖고 있어서 선발을 했던 것. 페디만큼의 강렬한 퍼포먼스는 없겠지만 본인들이 갖고 있는 능력이 있다. 국내에 온다면 자기 몫의 역할은 충분히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구위는 카스타노가 1선발, 하트가 2선발 역할을 하는데 포커스를 두고 있다. 카스타노 이닝 소화력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캠프를 보면서 역할을 나눌 생각이다. 

-국내 선발에 대한 고민은?

▲최대한 폭 넓게 보려고 생각한다. 김영규 김시훈 이용준 이준호 신영우 최성영 이재학까지 폭넓게 보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국내 선발 구상하면서 한 선수에 의존한다기 보다는 선발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에게 자신들의 몫이 중요할 것 같다. 토탈 베이스볼 느낌으로 해야할 것 같다.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새 얼굴들의 역할은?

▲김재열은 작년에 퓨처스에서 선발을 소화했더라. 작년 1군에서 불펜 모습은 좋지 않았는데 퓨처스에서는 18경기에서 7승 정도 올렸다. 선발 후보군에 올려놓았다.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선발 후보군 중에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면 활용할 생각을 갖고 있다. 선발 후보군보다 불펜에서 활용도 높아진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봐야 할 것 같다.

송승환은 타격 재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타자 쪽 핀치 히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상인은 박대온이 유출이 되면서 포수진 탄탄하게 영입을 했다. 

-호주리그 파견에 간 선수들(한재승, 임형원, 박시원)에 대한 보고를 어떻게 받고 있는지?

▲한재승은 필승조 기대 이상으로 해주고 있고 임형원은 지금 경기 감각적으로 공백이 있어서 좋은 활약 있다가 부침이 있는 것 같다. 박시원은 시합 중에 손목에 부상이 있었다. 좋은 활약 하다가 지금은 좀 떨어졌다. 연습보다는 경기에 집중하는 것 같다. 부상이 100% 회복되지 않은 것 같다. 그 세 선수들은 캠프에 합류해서 모습들을 보고, 해줘야 할 역할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대를 해볼 생각이다. 호주리그를 하면서 경험을 쌓고 오는 것 같다. 그런 경험을 하면서 토대로 시즌에 나오는 것을 봤다. 좋은 경험을 하고 오는 것 같다.

-지난해 양의지가 빠지고 올해는 페디, 구창모 등이 빠지면서 마이너스가 있는데?

▲항상 만족할 수는 없다. 감독은 선수들을 보면서 100% 만족하고 시즌을 시작하는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선수들을 최대한 믿고 그 선수들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내기를 기대하면서, 희망을 보면서 시즌을 준비하겠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공필성 퓨처스 감독, 이진만 대표, 임선남 단장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4.01.08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공필성 퓨처스 감독, 이진만 대표, 임선남 단장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4.01.08 / foto0307@osen.co.kr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