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더 비크 봤지? 맨유에서 뛰는 건 어려워” 텐 하흐 충격 발언

가동민 기자 2024. 1. 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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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경쟁하는 것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내가 맨유에 부임한 첫 순간부터 반 더 비크는 부상으로 인해 아약스 시절의 선수가 아니었다. 부상을 당한 이후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그와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그에게 적은 기회가 갔다. 경쟁이 치열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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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경쟁하는 것이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도니 반 더 비크가 맨유를 떠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다. 반 더 비크는 아약스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면서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고 2020-21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다. 맨유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 더 비크는 벤치 멤버로 전락했고 2021-22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났다. 에버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단기 임대를 마치고 맨유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반 더 비크 입장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아약스 시절 함께했던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부임한 것.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며 자신의 축구를 구축해나갔다. 하지만 반 더 비크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반 더 비크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 임대를 떠나야 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내가 맨유에 부임한 첫 순간부터 반 더 비크는 부상으로 인해 아약스 시절의 선수가 아니었다. 부상을 당한 이후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그와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그에게 적은 기회가 갔다. 경쟁이 치열했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이 맨유로 이적하는 것을 꺼리지 않겠냐는 질문에 “그것은 항상 선수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얼마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건 프리미어리그(PL)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맨유보다 다른 팀에서 뛰는 것이 더 쉽기 때문에 맨유에서 뛰는 건 항상 압박감이 높기 때문에 힘든 일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걸 감당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최고의 도전이고 선수로서 가장 가고 싶은 최고의 클럽이 될 것이다. 선수마다 다르지만 특히 선수의 성격과 개성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맨유는 승점 31점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여름 안드레 오나나, 메이슨 마운트, 라스무스 회이룬 등 영입에 과감하게 투자했지만 예상과 달리 좋지 않은 경기력이 계속되고 있다. UCL에선 단 1승을 기록하며 조 4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분위기를 바꾸지 않으면 감독 자리가 위험해질 수도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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