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세계 10위 샤포발로프, 캐나다 대표팀 복귀.. 한국과 2월 맞대결 유력 [데이비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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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에 열리는 2024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퀄리파이어)을 위한 각 국가 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
ITF(국제테니스연맹)는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2월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에 나설 각 국가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 명단에 캐나다 대표팀으로는 샤포발로프와 함께 가브리엘 디알로, 알렉시스 갈라누, 바섹 포스피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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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에 열리는 2024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퀄리파이어)을 위한 각 국가 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 3년 연속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를 노리는 한국은 2월 2~3일(현지시간), 캐나다와의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국 대표팀 명단은 지난 해와 동일한 가운데, 캐나다는 부상에서 돌아온 데니스 샤포발로프를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켰다.
ITF(국제테니스연맹)는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2월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에 나설 각 국가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김영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권순우, 홍성찬, 정윤성, 남지성, 송민규가 올해에도 데이비스컵 명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권순우와 홍성찬이 단식에, 남지성-송민규가 복식에 출전할 것이 유력해 보이며, 단복식 모두 능한 정윤성이 전천후 스윙맨으로 대기할 전망이다.
한국과 맞대결을 펼치는 캐나다는 데니스 샤포발로프를 명단에 포함시켰다. 세계랭킹 10위까지 올랐던 샤포발로프이지만 2023 시즌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내내 고생하며 현재 랭킹이 116위까지 하락했다. 2023년 시즌 전체 성적은 12승 13패에 그쳤으며, 윔블던 4회전(16강)이 그의 최근 성적이다.
샤포발로프는 이번 주 열리는 ASB클래식(ATP 250,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와일드카드를 받으며 시즌 첫 대회에 나선다. 지난 윔블던 이후 약 6개월 만의 실전 복귀 무대다. 다음 주 열리는 호주오픈에서는 프로텍티드랭킹(27위)으로 본선에 출전한다.
샤포발로프는 지난 2022년 캐나다가 데이비스컵 우승을 차지했을 때의 우승 멤버였다. 호주와의 결승전에 출전해 1단식을 잡아내는 등 캐나다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었다. 캐나다가 2022년 남자 테니스 국가랭킹 1위에 오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선수가 샤포발로프다.
하지만 지난 해에는 부상으로 데이비스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캐나다는 샤포발로프, 펠릭스 오저-앨리아심(27위)의 공백을 실감하며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8강에서 지난 시즌 일정을 마쳤다.
올해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 명단에 캐나다 대표팀으로는 샤포발로프와 함께 가브리엘 디알로, 알렉시스 갈라누, 바섹 포스피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펠릭스 오저-앨리아심이 빠진 것은 한국 입장에서는 호재다.
1월 호주오픈 결과에 따라 랭킹이 바뀔 수는 있지만, 샤포발로프는 2월 한국전 출전이 유력하다. 현재 분위기라면 한국은 권순우와 홍성찬이, 캐나다는 샤포발로프와 디알로가 단식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2024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 명단
한국 (단식 세계랭킹(1/8 기준))
권순우 : 206위
홍성찬 : 248위
정윤성 : 370위 (복식 159위)
남지성 : 복식 129위
송민규 : 복식 284위
캐나다 (단식 세계랭킹(1/8 기준))
데니스 샤포발로프 : 116위 (복식 190위)
가브리엘 디알로 : 136위 (복식 321위)
알렉시스 갈라누 : 203위 (복식 548위)
바섹 포스피실 : 453위
캐나다는 복식 전문 선수라고 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단식에서의 승리가 많아져야 전체 매치업의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객관적인 세계랭킹에서는 캐나다가 한국에 비해 분명 앞서 있다.
4단식 1복식 방식으로 열리는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에서 한국은 샤포발로프와 디알로를 상대로 최소 2승을 거두고 복식에 희망을 거는 것이 현실적인 승리공식이다. 한국의 3년 연속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서라면 샤포발로프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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