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미쳤어요!...베르너 이어 2호 영입 최종 단계, 02년생 세리에 특급재능

김대식 기자 2024. 1. 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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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이 이렇게 빠른 일처리를 보여준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베르너 임대 영입 계약을 체결한 이후 완료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베르너에 대한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다"고 밝혔다.

베르너에 이어 드라구신까지 영입을 완료하면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과제는 모두 마무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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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마노 SNS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이렇게 빠른 일처리를 보여준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현재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 임대 작업을 마무리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베르너 임대 영입 계약을 체결한 이후 완료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베르너에 대한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다"고 밝혔다. "베르너는 다음 주에 새로운 토트넘 선수로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베르너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하거나 정말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아니라면 토트넘의 새로운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일 중요한 목표로 삼았던 센터백 영입에 집중하고 있는 중이다.

토트넘은 이미 개인 합의를 완료한 제노아 센터백인 라두 드라구신을 데려오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이 드라구신 영입을 위해서 제노아와 새로운 긍정적인 접촉을 진행했다. 거래는 협상의 최종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토트넘은 대화가 계속됨에 따라 다음 주에 거래가 완료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구단에 반드시 센터백 영입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 중 1명이라도 빠지는 순간, 팀의 수비력이 흔들렸고 성적이 추락하자 추가적인 센터백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내린 것이다.

드라구신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걱정을 해결해줄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2002년생의 어린 자원인 드라구신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여줬다. 실력으로도 이미 인정을 받은 선수이며 넓은 수비 범위와 안정적인 수비력이 장점인 센터백이다.

토트넘과 제노아의 협상 도중에 나폴리가 하이재킹을 시도하면서 위기도 있었지만 토트넘이 우위를 점한 모습이다. 드라구신도 나폴리행이 아닌 토트넘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너에 이어 드라구신까지 영입을 완료하면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과제는 모두 마무리될 것이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거취에 따라 미드필더 추가 영입이 생길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징후가 없다.

과거와는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토트넘이다. 원래 토트넘은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데려오기 위해서 어떻게든 이적시장 막판까지 협상해 선수를 데려오는 경우가 많았다. 손흥민도 그러한 케이스다.

하지만 이번 겨울에는 베르너의 주급을 100% 지불하고, 센터백 영입 협상도 빠르게 처리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구단에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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