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美골든글로브 감독상…"많은 사람을 대신해서 받는다"

박혜진 2024. 1. 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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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제81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크리스토퍼 놀란(오펜하이머), 브래들리 쿠퍼(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셀린 송(패스트 라이브즈), 그레타 거윅(바비), 마틴 스코세이지(플라워 킬링 문), 요르고스 란티모스(가여운 것들)가 감독상을 놓고 경합을 펼쳤다.

놀란 감독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골든글로브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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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제81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8일 오전(한국시간) 8일 오전 10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크리스토퍼 놀란(오펜하이머), 브래들리 쿠퍼(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셀린 송(패스트 라이브즈), 그레타 거윅(바비), 마틴 스코세이지(플라워 킬링 문), 요르고스 란티모스(가여운 것들)가 감독상을 놓고 경합을 펼쳤다. 

놀란 감독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감독으로서 이 상을 받는 것이 간단할 줄 알았다"며 "하지만 이 상은 혼자가 아니라, 많은 사람을 대신해서 받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훌륭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정말 고맙다. 그리고 어려운 소재에 대한 가능성을 보아준 유니버설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내이자 영화 프로듀서인 엠마 토머스도 잊지 않았다. 놀란은 "삶과 예술에서 나의 파트너인 토머스에게 사랑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오펜하이머'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그린다. 골든글로브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출처=골든글로브, '오펜하이머'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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