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개그우먼 데뷔보다 잘한 선택은 비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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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숙이 비혼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숙은 "한번 스쳐간 제 인생이다. 후회하지 않는다. 2년 정도 했다. 그 게임만 한 게 아니라 게임 6~7개를 돌아가면서 했다. PC방에 제 자리가 있을 정도였다. 새벽 2시까지 있다가 집에서 잠깐 자고 다시 방송 녹화를 하러 갔다. 그리고 다시 PC방에 갔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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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비혼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7일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의 웹예능 '찐경규'에는 '내 발목 잡은 후배는 네가 처음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경규는 김숙을 향해 "결혼 생각은 없냐"고 질문했다. 김숙이 "결혼도 건덕지가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답하자, 이경규는 "만약 연예인이 안 됐다면 결혼하지 않았을까"라고 재차 질문했다.
잠시 고민하던 김숙은 "(결혼을 했다면) 많이 후회했을 거 같다. 지금 삶이 너무 좋다. 눈을 감는 순간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 뭐냐'고 떠올리면 개그우먼이 된 것보다도 어린 날에 결혼을 안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숙아. 진짜 부럽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김숙은 이날 과거 게임중독에 빠졌었다고 고백했다. 김숙은 "한번 스쳐간 제 인생이다. 후회하지 않는다. 2년 정도 했다. 그 게임만 한 게 아니라 게임 6~7개를 돌아가면서 했다. PC방에 제 자리가 있을 정도였다. 새벽 2시까지 있다가 집에서 잠깐 자고 다시 방송 녹화를 하러 갔다. 그리고 다시 PC방에 갔다"고 이야기했다.
한 게임을 언급한 그는 "최고 계급까지 올라갔다. 너무 폐인 같아 보여서 다른 아이디를 만들어 초보부터 다시 시작했다. 그것까지 최고 계급이 돼서 이후로는 끊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숙은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2020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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