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머신' 임성재, PGA 투어 72홀 '최다 버디 기록' 수립…종전보다 2개 많은 34개 [개막전 더 센트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2홀 대회에서 가장 많은 버디를 뽑아내며 이 부문 새 기록을 작성했다.
PGA 투어는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경기가 끝난 뒤 임성재의 PGA 투어 72홀 최다 버디 기록을 공식화하면서 "임성재의 골프는 꾸준함으로 정의되지만, 말씨가 부드러운 그도 '버디 머신'이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2홀 대회에서 가장 많은 버디를 뽑아내며 이 부문 새 기록을 작성했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 대회 4라운드에서 11개 버디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10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 합계 25언더파 267타, 공동 5위다.
앞서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65타),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66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73타)를 각각 써냈다.
나흘 동안 72홀을 돌면서 34개 버디를 잡아냈다.
PGA 투어는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경기가 끝난 뒤 임성재의 PGA 투어 72홀 최다 버디 기록을 공식화하면서 "임성재의 골프는 꾸준함으로 정의되지만, 말씨가 부드러운 그도 '버디 머신'이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이날 투온을 한 15번홀(파5)에서 약 12m 거리에서 2퍼트 버디를 낚으며 이 부문 새 기록을 만들었고, 이후에도 18번홀(파5) 버디를 추가했다.
PGA 투어 72홀 최다 버디 부문의 종전 기록은 32개로, 역대 세 차례 작성됐다. 가장 최근인 작년 더 센트리에서 존 람(스페인)이 써냈고, 그보다 앞서 폴 고우(2001년 B.C. 오픈)와 마크 캘커베키아(2001년 WM 피닉스 오픈)도 같은 수의 버디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PGA 투어 72홀 경기에서 12명의 선수들이 31개의 버디를 작성했고, 가장 최근에는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저스틴 서(미국)가 써냈다.
임성재는 이번 주 카팔루아(파73)에서 65-66-73-63타의 기록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셋째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여파로 우승 경쟁에서는 밀렸다.
임성재의 '버디 머신' 본능은 매 시즌 드러났다. 2019년 PGA 투어 신인으로 480개 버디를 잡아내 '버디 수' 부문 2위 아담 솅크(미국)보다 83개 앞서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임성재는 이어진 두 시즌에도 많은 버디를 만들었다. 특히 2021년 498개의 버디는 2000년 스티브 펠치가 세운 이전 기록 493개를 깬 PGA 투어 한 시즌 최다 버디 기록이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첫 우승 예약한 안병훈 "앞으로 내 자신을 조금 더 믿어야" [PGA 개막전 더 센트리] - 골프한국
- 72홀에서 '34개 버디' 잡아낸 임성재 "어제 실수로 생각이 많았다" [PGA 개막전 더 센트리] - 골프한
- 임성재, 개막전 최종일 10언더파 몰아쳐 반등에 성공 [PGA 더 센트리] - 골프한국
- '역대급' KLPGA 투어, 올해 총상금 305억원…33개 대회 일정 발표
- 박인비, 긴 공백에도 세계랭킹 4위로 상승…박민지는 17위로 도약
- '세계랭킹 1위 향한' 고진영, 새해 첫 주 넬리코다와 0.07점차
- 임성재·김시우·이경훈, PGA 새해 첫 대회 '왕중왕전' 출격
- 람·모리카와·디섐보·켑카·미켈슨 등 하와이에서 화려한 샷 대결 [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