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성비 도시락 너마저…'한솥' 평균 2.4%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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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가의 호텔 뷔페 한편에선 가성비를 앞세운 도시락들이 고물가 시대에 주목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도시락마저도 가격이 올랐단 소식입니다.
류선우 기자, 대표 도시락 브랜드가 가격을 인상했죠?
[기자]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이 새해 들어 제품 가격을 평균 2.43% 올렸습니다.
전체 메뉴 총 104개 중 50개를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씩, 평균 154원 올린 것인데요.
대표 인기 메뉴인 '치킨마요' 시리즈 4종 가격도 일괄적으로 100~200원씩 올라, 기본 사이즈 가격이 3천800원이 됐습니다.
앞서 한솥은 지난해 1월에도 전체 메뉴 102개 중 66개 가격을 평균 4.4% 올렸습니다.
한솥 측은 "재료비 상승과 배달 관련 수수료 증가, 최저임금 인상"을 이번 가격 인상 배경으로 설명하면서 다만 "인상 범위와 폭을 최소화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한솥도시락뿐 아니라 가성비를 앞세운 먹거리들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상황이죠?
[기자]
먹거리 물가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가공식품과 외식, 고가와 저가 메뉴를 막론하고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대형마트 자체브랜드, PB 제품까지도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요.
한국여성소비자연합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PB 가공식품 742개 중 44%가 값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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