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YG 솔로 계약만료 후 첫 인터뷰 “남의 말에 흔들리지 말아야”

사진=리사,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YG엔터테인먼트와의 솔로 계약 만료 후 첫 화보 인터뷰에 임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 타이완(ELLE TAIWAN) 측은 1월 2일 공식 계정을 통해 리사의 새 화보를 선보였다.

엘르 타이완 측에 따르면 리사는 엘르 타이완 2024년 1월 호 화보를 장식했다. 리사는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리사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소속 그룹 블랙핑크에 대한 자부심과 감사를 표했다. 그는 "블랙핑크는 리더가 없는 팀"이라며 "개개인의 의견을 자유로이 표현하며 함께 활동한다"고 말했다. 이어 "편안하게 멤버들과 대화할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해 180만여 명을 동원한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ORN PINK'(본 핑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블랙핑크는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 헤드라이너로 활약한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양일 25만 명)과 영국 하이드파크(6만 5,000명)까지 합산해 총 211만 5,000여 명의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에 대해 리사는 "1년 동안 장기 프로젝트를 이어왔고 서울에서 피날레 공연을 펼쳤다. 안심하면서도 아쉬웠다"며 "공연 말미 이동식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는데 팬들이 우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눈물이 났다. 서로 울면서 울지 말라고 하는 상황이 웃기기도 했지만 행복했다"고 밝혔다.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따로 또 같이 전략을 이어간다. YG 측은 지난해 12월 6일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니는 지난해 12월 24일 독립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 OA)를 설립했다고 알렸다. 지수의 경우 개인 활동은 친오빠 대표로 있는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와 손잡고 이어갈 전망이다.

리사는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어떤 모습으로든 다시 대중을 찾아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리사는 "남의 말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건 내 행복이고 난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사는 프랑스 출신 재벌 2세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 중이다. 열애설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지난해 7월 10일 타임스 나우, 인디아투데이 보도를 통해 열애설이 처음 불거진 이후 미국 LA 공항, 태국 방콕 차오프라야강 등에서 외부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세계 최대 럭셔리 소비재 기업 LVMH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아들이다. LVMH는 루이비통, 셀린느, 불가리 등 세계적 명품 브랜드 사업을 전개 중이다. 1월 5일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프레데릭 아르노가 LVMH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했다고 보도했다. LVMH는 태그호이어와 위블로, 제니스 등의 명품 시계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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