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 이상민, 국민의힘 입당…여야, 인재영입 속도

소재형 2024. 1. 8. 12:1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얼마 전 민주당을 탈당했던 무소속 이상민 의원이 오늘(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입당식이 열렸는데요.

국회 연결합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이상민 무소속 의원이 오늘(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 이 의원은 이재명 체제를 비판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고, 이후 국민의힘은 이 의원의 입당을 추진해 왔는데요.

국민의힘은 이 의원이 입당이 총선을 앞두고 외연 확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이번 4월 총선에서 현재 지역구인 대전 유성을에 출마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있었던 이 의원의 입당 현장 직접 보시겠습니다.

<이상민 / 국민의힘 의원>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한국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던 아주 중요한 정치세력으로서, 제가 여기에 참여하게 된 건 개인적으로 영광입니다. 충청권, 중부권에 제가 미력이나마 갖고 있는 노력을 해서 총선승리에 역할을 조금이라도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이 의원뿐 아니라 다른 인재들도 속속 영입되고 있는데요.

우선, 이날 국민의힘 비대위는 회의를 통해 정영환 고려대 교수를 이번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의결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정 교수를 공관위원장으로 깜짝 발표한 바 있는데요.

또, 오늘 오전 국민의힘은 인재영입위원회를 통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첫 영입 인사로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을 발탁했습니다.

정 전 회장은 무너진 공교육 정상화를 기치로 오는 4월 부산 지역 총선에 출마할 걸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학폭 피해자들을 대변해온 박상수 변호사도 국민의힘 인재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후 강원도를 찾아 전국 순회행보를 이어가며 민심 다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앵커]

민주당에선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 의사를 재확인했는데, 이번 주 탈당 선언이 있을 예정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이번 주 탈당 선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어제(7일) 이 전 대표는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은 자리에서 "이번 주 후반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하겠다"며 탈당 의사를 재확인했는데요.

그러면서 3지대 연대 가능성을 두고선 "누구든지 협력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표는 내일(9일) 열리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출판기념회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와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서 3지대 빅텐트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민주당 비주류 모임인 '원칙과 상식' 의원 4명의 '이낙연 신당' 합류 여부가 주목되는데요.

이원욱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신당을 꾸리지 않고, 여러 신당 등을 묶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사도 나타내 거취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가 피습으로 입원 중인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추가 인재 영입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6호 인재로 영입된 한국천문연구원 황정아 박사는, 누리호 개발의 주역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민주당은 황 박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우주물리학자라며 우주과학으로 미래를 개척할 인재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인재 #3지대 #이상민 #연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