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난해 한은에서 117조 빌려‥역대 최대
고재민 2024. 1. 8. 12:13
[정오뉴스]
정부가 세수 부족으로 지난해 한국은행에서 117조 원 넘게 빌려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일시 대출해간 누적 금액은 총 117조 6천억 원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대출이 늘면서 정부가 작년 한은에 지급한 이자만 1천506억 원에 달했고, 지난해 다 갚지 못하고 올해로 넘어온 일시대출 잔액도 4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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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민 기자(jmi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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