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입당하며 "가문의 영광" '野 5선' 이상민 밝힌 소감이‥ [현장영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1월 8일
'국힘 입당' 이상민, 비대위 회의 첫 참석
◀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권력에 맞서는 것은 어렵다.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데, 자기 진영의 지지자들에게 맞서는 것은 더 어렵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 이상민 의원님의 고뇌와 용기를 존경한다. 지금의 민주당이 과거 민주당과 달리 개딸전체주의가 주류가 되어 버렸고 그래서 이 나라와 동료 시민들의 삶과 미래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 그것을 막기 위해서 용기를 내주셨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 부분은 저와 우리당 동료들의 생각과 똑같다.
이상민 의원님과 저 그리고 우리 동료 당원 지지자들이 모든 이슈에서의 생각들이 똑같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자유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킨다는 우리 당의 테두리 안에서 서로 존중하고 품격있게 토론할 것이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정당이고,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다양한 흥미로운 생각들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모일수록 강해지고 유능해지고 이 나라와 동료 시민들의 미래를 좋게 할 수 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뿐이다' 불굴의 정신력에 있어서 이상민 의원님과 공통점을 가진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말이다. 단순히 다선 의원 한 명이 당을 옮긴 것이 아니다. 이상민 의원님의 용기와 경륜으로 우리는 개딸전체주의가 계속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이겨내게 됐다.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우리는 이상민 의원님과 오늘 함께 길을 만들겠다.
아, 한 가지 진짜 중요한 말이 남았다. 이상민 의원님의 결단을 지지해주시고 동참해주신 충청의 지지자 분들께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을 환영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국민의힘의 이상민 의원님의 말씀을 듣겠다."
◀ 이상민/국민의힘 의원 ▶
"우리 비대위원장님께서 너무 과찬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우선 이렇게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정말 진정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 더구나 우리 집권 여당의 비대위에 제가 이렇게 자리에 앉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또 가문의 영광이다.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사실 제 개인적으로도 걱정도 많았다. 또 주위에서는 그러지 마라, 만류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반대한 여러 분들도 계시다. 정말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온다라고 저 자신은 그렇게 다부진 생각으로 입당하게 되었다.
한 위원장님에 대해서는 그동안 TV뉴스로 통해서 볼 때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과 설전 벌이면서, 별로 좋은 인상이 아니었다. 민주당에 있다 보니까 한 위원장에 대한, 일일이 다 열거하지는 않겠습니다만, 하여튼 그랬다.
그런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사실 엊그제 한 위원장께서 귀한 시간 내주셔서 한 시간 자리를 가지고 식사를 못할 정도로 대화를 나눴는데 정말 공감을 넘어서서 의기투합했다. 오랜만에 친구, 정들었던 친구를 만났는데 전혀 어색함이 없었고 오히려 그동안 지역을 순회하시면서 하신 말씀이 저한테는 큰 울림으로 왔다. 제가 그동안 해왔던 의정활동, 정치활동의 아젠다와 일치했다.
국민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고 그 이후 정권 재창출이 될 수 있도록 하려면 당장 이번 총선부터 국민의힘이 원내 1당이 되어야 하지 않겠나, 과반이. 그러려면 정말 분발하고 분발하고 많은 부족한 점, 또 결함있는 점 그런 것을 빨리 보완해서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원내 1당으로 해서 윤석열 정부의 3년 임기가 안정적으로 국정운영을 해서 결국 국민의 편익을 위해서 국가의 발전에 도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의 당원으로서는 새내기다. 선배 당원님들께서 저를 많이 보살펴 주시고 지도편달 해주시고 그렇게 해주시라. 제가 성과로 보답을 꼭 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
임명현 기자(epismel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0331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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