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아파트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 본격 가동

내일(9일)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도 온라인으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대상 대출 상품 범위를 내일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로 넓히는 데 이어 오는 31일부터는 전세대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해 기존 대출의 금리와 잔액 등을 확인하고 갈아탈 대출 조건과 비교할 수 있게 됩니다.

갈아타고 싶은 신규 대출 상품이 있다면 해당 금융회사의 앱이나 영업점을 통해 대출 심사를 신청하고, 2~7일 뒤 결과를 받아 계약을 약정할 수 있습니다.

대환대출 서비스로 옮길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은 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를 담보로 한 10억 원 이하와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입니다.

다만 과도한 대출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아파트 주담대는 기존 대출을 받은 지 6개월 경과 이후, 전세대출은 3개월 경과 이후부터 전세 임차 계약 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까지만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합니다.

연체나 법적 분쟁 상태의 대출은 갈아타기가 불가능하고 저금리 정책금융상품이나 중도금 집단대출 등도 해당 대상이 아닙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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