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행 확정? 아직 모른다!...英 언론 "EPL 이적 모색 중" 주장→"레알에 감명받지 못했어"

이현석 2024. 1. 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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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로 다시 한번 이적시장이 뜨겁다.

유력한 행선지는 기존에 가장 음바페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더불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가능성까지 등장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각) '음바페가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기기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풋 메르카토는 '드라마가 끝날 수 있다. 2019년 레알의 장엄한 제안 이후 끊임없는 소문과 전세계를 놀라게 한 PSG와의 연장 계약 등이 있었다. 하지만 계약은 1년만 미뤄졌을 뿐 최근 몇 주 동안 음바페가 어떤 길을 택할지에 다시 한번 관심이 쏠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음바페는 상황을 통제하고 싶어 한다. 확실하게도 진전이 이뤄졌다. 소식에 따르면 음바페는 며칠 전 레알과 합의에 이르렀다. 음바페는 수년 동안 바보 같은 게임과 스페인 언론을 짜증 나게한 끝에 이번에는 레알 합류에 동의하기로 결정했다. 레알은 미디어를 통해 이러한 움직임에 지친 듯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음바페를 기꺼이 환영했다'라며 음바페가 레알 합류를 결정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미 레알과 음바페의 접촉에 대해서는 스페인에서도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레알이 음바페와 만날 예정이다. 레알은 음바페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면 여름에 그를 영입할 수 있도록 빨리 합의하는 것을 고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도 레알이 음바페에게 최후통첩을 전했다며 '음바페가 합류를 원한다면 1월 중순까지 답을 내놓아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풋 메르카토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음바페가 레알로 향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영국에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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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력지 '더 타임즈'는 'PSG의 스타 음바페는 레알이 자신을 사전 계약에 서명하도록 강요하려는 시도에 감명을 받지 못했다. 이후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의 이적을 포함한 다른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음바페가 레알이 아닌 EPL 이적을 타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토크스포츠도 '레알음 음바페에게 이적 동의 시한을 1월 15일로 정해뒀다. 이것이 음바페를 다른 방향으로 몰았다. 그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레알로 미래를 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음바페가 이들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보이며, 그는 자신의 미래를 저울질하며 EPL 이적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그는 과거 리버풀과 계약을 맺을 뻔했으며, PSG 이적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화를 나눈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여름에도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로 EPL 구단인 리버풀이 거론되기도 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리버풀은 그가 시장에 나온다면 영입할 수 있는 또 다른 훌륭한 후보다. 2024년 1월부터는 음바페가 다른 구단들과 계약할 수 있기에, 레알과 리버풀이 PSG에 비극을 피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이 될 것이다'라며 리버풀행 가능성을 레알과 함께 언급했었다.

두 소식과 함께 이적설로 뜨거워진 음바페는 이미 지난여름부터 차기 행선지에 모든 축구 팬들의 관심을 주목시켰다. 음바페는 지난여름 PSG 떠날 계획을 직접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보스만룰로 인해 이번 겨울 이적시장부터 자유롭게 다른 팀과 협상이 가능하다.

음바페의 당시 밝힌 계획은 자유계약으로 PSG를 떠나는 것이다. 그는 구단과 연장 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없음을 밝힌 이후, 2023~2024시즌까지 PSG에서 뛰다가 계약 만료 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쳤다. PSG는 반대 입장이었다. 당초 2022~2023시즌을 앞두고는 레알의 제안에 흔들리는 음바페를 계속해서 붙잡아 잔류시켰던 PSG지만,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음바페가 계약 연장 의지가 없다고 밝히자 곧바로 매각 계획을 실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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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음바페는 단호했다. 오직 자유계약으로 이적하겠다는 의사를 유지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힐랄이 음바페의 이적료로 3억 유로(약 4255억원), 연봉으로는 7억 유로(약 993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음바페는 협상조차 거부하며 사우디행을 선택하지 않았다.

이후에는 바르셀로나까지 거절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음바페를 계약하기 위해 엄청난 폭탄 제안을 시도하기로 결정했었다. 그들은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장 귀중한 자산을 활용해 이를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소식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와 파블로 가비, 하피냐를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라며 바르셀로나가 PSG에서 음바페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 대신 팀 최고 유망주 가비를 포함한 제안을 건넸다고 전했는데, 해당 제안도 곧바로 음바페로부터 거절당했다. 결국 남은 행선지는 레알이었지만, 레알은 2023~2024시즌 이후 그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전혀 적극적이지 않았고, PSG의 속은 더욱 타들어 갔다.

이후 PSG는 음바페와 살얼음판을 걸었다. PSG는 일본과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아시아 투어에서 팀 내 최고의 스타 음바페를 제외했고, 최근엔 온갖 홍보 포스터와 홈페이지에서 음바페 얼굴을 지워버렸다. 일부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PSG가 음바페가 팀을 떠나지 않는다면 1군 훈련 금지, 선발 제외, 유럽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 등과 같이 더 강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전했고, 실제로 PSG는 음바페를 1군 훈련 제외 후 개막전이 로리앙전에서도 명단 제외했다.

음바페는 이러한 조치에도 큰 반응이 없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음바페는 아시아 투어 명단에 오르지 못한 다른 PSG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음바페는 레안드로 파레데스, 조르지뇨 바이날둠과 같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선수들과 훈련에 참여했다. 정보에 따르면 그는 이런 상황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행복해 보였다고 전해졌다'라며 음바페의 소식을 전했고, 그는 직접 SNS에 2군 훈련 후 즐거운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PSG와 음바페는 극적인 화해에 성공하며 올 시즌을 일단 보내는 계획으로 선회했다. PSG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와 음바페가 매우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논의를 나눈 끝에, 음바페는 첫 아침 훈련에 복귀했다'라고 알렸고, 이후 음바페는 PSG에서의 생활에 집중 중이다.

당시 음바페를 팀에 복귀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다. 프랑스 언론들은 '지난 몇 주간 PSG의 제재를 받은 음바페는 리그 개막전에도 출전하지 않았지만 두 당사자 간 관계는 최근 몇 시간 동안 화해를 향해 가고 있는 추세다. PSG는 어떠한 경우에도 상황을 반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PSG가 화해를 먼저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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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음바페를 잔류시키기 위해 네이마르를 내보냈다는 주장도 나왔다. 프랑스의 '웨스트 프랑스'는 '음바페는 특별한 날을 보냈다. 그는 훈련에 복귀했다. 그는 팀의 그룹과 함께 훈련을 재개했고, 이는 음바페와 그의 가족이 PSG 경영진과 화해하며 가능해졌다. 두 무리는 분명 이제 같은 방향으로 가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소식에 따르면 화해에 대한 논의는 로리앙전 이전부터 시작됐다. 두 무리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음바페도 PSG에 어떤 경우라도 자유계약으로 떠나지 않겠다는 마음을 내비쳤다'라고 화해 과정을 전했다.

이어 'PSG가 네이마르와 베라티에 대해 잠재적인 이적을 추진하고, 더 이상 함께 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밝힌 것은 음바페를 위한 강력한 행동이다. 회장과의 논의도 긍정적이었다'라고 덧붙이며 네이마르 방출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2017년 당시 2억 2200만 유로(약 319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PSG를 상징하는 스타로 성장하며 통산 173경기에 나와 118골 77도움을 기록하면서 팀 내 에이스로 활약했었다. 하지만 음바페와는 맞지 않았다. 음바페는 앞서 2022~2023시즌 개막 직후에도 루이스 캄포스 단장에게 네이마르 방출을 약속해줄 것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프랑스 매체에서는 '캄포스 단장이 네이마르 방출과 함께 음바페에게 공격 상황에서 이전보다 자유롭게 플레이하게끔 해주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이를 위해 올리비에 지루나 잔루카 스카마카와 같은 유형의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불화설도 존재했다. 네이마르 방출을 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음바페와 네이마르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불화설 이후 진행됐던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음바페는 실축하면서 득점 기회를 놓치자, 한 팬이 "음바페는 더 이상 페널티킥을 차서는 안 된다"라는 글을 작성했는데, 네이마르가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이미 틀어진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많았다.

프랑스 매체들에서도 'PSG 수뇌부들은 네이마르 대신 음바페를 택해 네이마르가 떠나길 원한다'라며 네이마르 매각설이 짙어졌었다. 두 사람이 이후 경기장 내에서 꾸준한 호흡을 보여주며 당시 불화설은 점차 잠잠해졌었는데, 네이마르의 이적과 음바페 잔류로 해당 소식들이 다시 조명되며, 두 사람이 PSG에서 좋은 마무리를 하기에는 어려웠다.

엔리케 감독의 경우 내부적으로 음바페의 복귀를 설득했다. 프랑스의 르텐스포츠는 '당초 엔리케 감독은 경영진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음바페를 1군에 복귀시키기 위한 작업을 추진했다. 엔리케는 사석에서 음바페에게 더 많은 해결책을 제공하고, PSG가 로리앙과의 경기에서 부족했던 전방 압박을 그가 더 많이 해줄 수 있다는 사실을 강하게 표명했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와 뎀벨레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엔리케 감독의 노력을 전했다. 결국 음바페는 갖은 노력 끝에 올 시즌까지는 PSG에서 활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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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와 PSG 사이의 긍정적인 기류가 흐르며 레알이 이를 주목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아직 닫힌 것은 없다. 음바페는 최근 PSG와 2024년까지는 함께하기로 합의하는 데 근접했으며, 그는 보너스의 대부분을 포기하고 재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음바페는 자신이 뱉은 말을 지킬 것이다. 그는 PSG와의 계약을 존중해 내년 여름까지 팀에 남겠다고 반복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음바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긴장감있는 생활을 하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구단은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를 제외하고 음바페가 원하는 동료들로 선수단을 설계했기에, 그는 구단의 화해 제스처를 느꼈다. 음바페의 계획은 여전히 내년에 레알로 향하는 것이다'라며 올 시즌 잔류는 여러 외부적인 요인과 내부적인 요인이 동시에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레알은 음바페가 계약 연장을 할 경우 협상할 의사가 없음도 강조했다. 렐레보는 '레알은 PSG와 음바페가 재계약을 할 경우, 2024년에 음바페와 계약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 그들은 PSG가 아닌 음바페와만 협상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PSG의 입장은 조금 달랐다. 렐레보는 'PSG는 여전히 음바페에 대한 재계약 믿음이 있다. 그들은 음바페와 2024년 이후 재계약을 목표로 올 시즌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면, 그를 설득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성공적인 시즌 성과로 음바페를 붙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평가했다.

음바페가 자유계약 이적을 위해 보너스를 포기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프랑스의 레퀴프는 '음바페가 PSG로 다시 돌아온 것은 자유계약으로 떠나지 않겠다는 약속과 무관하지 않다. 다만 그의 1군 복귀는 계약 연장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 이것은 오랫동안 선수와 구단 사이의 균형을 이뤘으며, 지난주 둘 사이의 관계가 좋아질 당시에도 언급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음바페의 복귀가 계약 연장으로 당장 이뤄질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레퀴프는 '음바페는 9월까지 기다리며 그가 없을 시 PSG가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활용해, 엔리케 감독의 복귀 압박을 추진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가능한 한 빨리 다시 뛰기를 원했다. 그리고 그는 보너스의 상당 부분을 포기해야 했다'라며 이번 복귀를 위해 음바페는 자신이 유리한 상황까지 기다리지 않고, 개인 보너스까지 포함하며 복귀를 타진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금액의 규모는 엄청났다. 스페인의 카데나 세르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지난 2022~2023시즌 계약을 연장하며 1억 8000만 유로의 계약 보너스를 세 번에 걸쳐서 받기로 약속받았다. 또한 로얄티로 첫해에는 7000만 유로를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8000만 유로, 2024년까지 그가 뛸 경우 9000만 유로를 더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금액을 포기하며 PSG와의 화해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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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재계약을 위해 더 많은 금액을 제안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PSG가 음바페에게 10년간 1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다'며 '해당 계약은 10년 동안 총 10억 유로를 주는 계약 연장 제안으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고려 중인 음바페가 이 제안을 수락한다면 그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바는 선수가 될 것이다. 그는 매년 포브스 세계 최고 연봉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강력한 제안을 제공받았다'라고 전했다.

포브스는 당시 해당 규모가 리오넬 메시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포브스는 '현재는 과거 그의 동료였던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5억 5500만 유로 수준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음바페는 PSG에 돈에 의한 동기가 아닌 레알과 모두를 이기는 꿈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음바페가 레알로 향한다면 레알에서 받게 될 금액도 적지 않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음바페가 레알에서 받게 될 돈의 규모를 공개했었는데 '레알은 음바페와 6년 계약을 준비 중이다. 음바페는 연봉으로 매년 3000만 유로를 받을 것이다. 이는 파리에서 받는 수준보다 적다. 시즌 당 이적 보너스로 2000만 유로를 더할 것이다. 광고 수익과 관련해 시즌에 9000만 유로도 추가될 것으로 추정된다. 모든 수치를 합하면 그는 6년 동안 8억 4000만 유로의 규모가 된다'라며 1조 수준의 경제적인 수익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결국 음바페는 PSG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진전에 대한 소식은 나오지 않으며 다가오는 여름 자유계약으로 팀을 옮길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프랑스 언론과 영국 언론의 의견이 엇갈리며, 그가 올 시즌 이후 어디로 향할지는 협상 진행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신하기 어렵게 됐다.

한편 음바페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난 아주 동기부여가 돼 있다. 아주 중요한 시기다. 우승하는 걸 좋아하며 이미 하나를 얻었다. 난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선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계약에 대해 난 이번 여름 구단 회장과 얘기했다. 내 결정과 상관 없이 우리는 서로를 보호하려고 하고 구단의 평온함을 지키려고 한다. 내가 뭘 할지 알게 된다면 질질 끌지 않을 것이다"라며 애매한 답변을 전했다.

음바페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겨울 이적시장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겨울에도 그의 행선지가 결정되지 못한다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음바페 이야기로 이적시장이 크게 흔들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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