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두 달째 "내수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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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이 두 달 연속 '내수 둔화' 진단을 내렸다.
KDI는 8일 발간한 '경제동향'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서서히 완화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경기 부진 완화' 평가가 이어지는 점은 긍정적이나 직전 지난해 12월호의 '내수가 다소 둔화되는 흐름'이라는 표현에 이어 두 달째 내수 둔화가 언급됐다.
물가상승세 둔화도 내수 부진이 반영된 결과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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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이 두 달 연속 '내수 둔화' 진단을 내렸다.
KDI는 8일 발간한 '경제동향'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서서히 완화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경기 부진 완화' 평가가 이어지는 점은 긍정적이나 직전 지난해 12월호의 '내수가 다소 둔화되는 흐름'이라는 표현에 이어 두 달째 내수 둔화가 언급됐다.
KDI는 "고금리 기조로 인해 소비와 투자가 모두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상품 소비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서비스 소비도 낮은 증가세에 머무르고 있다는 평가다.
또, 재고 수준이 높게 유지되면서 설비투자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건설수주의 누적된 감소가 반영되면 건설투자 증가세도 둔화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특히, KDI는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고용증가세와 물가상승세도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물가상승세 둔화도 내수 부진이 반영된 결과라는 얘기다.
정부는 지난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내수 회복 가속'을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설정하고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대폭 상향 등 방안을 쏟아냈다.
내수를 살리기 위한 방안이 자칫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 나오고 있다.
경기 부진 완화는 역시 수출 회복세가 이끌고 있다.
KDI는 "AI(인공지능) 서버용 수요가 확대되며 반도체 수출이 대폭 증가했으며, 자동차 수출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반도체와 자동체 이외 제조업도 부진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KDI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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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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