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수사 원년' 경찰 "정보협력 강화·수사기구 조직개편…우려 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보수사 원년을 맞는 경찰이 "국가정보원(국정원) 등과 정보협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수사기구를 조직개편해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1월 1일부터 경찰만 안보수사를 하게 됐다"며 "경찰이 인력을 증원하는 등 수사 체제를 구축했지만 해외 정보 수집과 관련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안보수사 원년을 맞는 경찰이 “국가정보원(국정원) 등과 정보협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수사기구를 조직개편해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1월 1일부터 경찰만 안보수사를 하게 됐다”며 “경찰이 인력을 증원하는 등 수사 체제를 구축했지만 해외 정보 수집과 관련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인력을 403명 증원하고 경찰청에 안보수사심의관 직제를 신설, 각 시도청에도 안보수사대 중심으로 체제를 만들었다”며 “기존 전체 안보수사 75%도 경찰이 해오는 등 경찰은 본래적인 안보수사기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 정보 수집은 현실적으로 국정원과 협조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국정원과 업무협의회 플랫폼을 결성했다”며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정보협력을 긴밀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올해 1월 경제안보수사 TF를 정식 부서로 개편해 산업기술 유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적인 안보도 있지만 경제안보에 대한 수사가 필요해 정식 직제가 됐다”며 “시도청 안보수사과에도 27개의 산업기술보호 수사팀 테러방첩 전담사팀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독 한국만 비싸서 떠납니다”…‘디지털 이민’ 뭐길래
- “감옥 가면 돈 못 갚으니까”…‘이선균 협박녀’의 숨겨진 범행동기는
- `이재명 피습` 피의자 신상 공개, 9일 결정…당적 공개는 `아직`
- “최수영 탈의신만 찍어대” 연극 와이프, 男관객 불법촬영 몸살
- 음주측정 거부 가수 겸 배우 김씨...13년 전엔 면허 취소
- 평생 면허도 없던 70대女…“차 사고 400만원 배상해라” 황당
- '옥에 티'였던 이강인 퇴장...클린스만호, 예방주사 맞았다
- “객실에 저랑 그 남자 둘만 있어”…지하철 ‘음란행위’에 홀로 떤 여성
- 잘나가던 가장의 몰락, 그 끝은 세 모녀 살해 [그해 오늘]
- 황의조 영상 유포 친형수, 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