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선균 협박범’ 檢 송치…추가 피해 사례는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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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배우 고(故) 이선균씨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배우 출신 박모(여·29)씨와 유흥업소 실장 김모(여·30)씨가 지난주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현재까지 추가로 접수된 피해 사례는 없다고 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씨 협박범을) 지난주 금요일 공갈 혐의로 송치했다"면서 "일부 언론에서는 여죄 보도가 있었지만, 저희에게 현재까지 접수된 추가 피해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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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 보도 매체 고소장 접수…신속하게 수사”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경찰은 배우 고(故) 이선균씨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배우 출신 박모(여·29)씨와 유흥업소 실장 김모(여·30)씨가 지난주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현재까지 추가로 접수된 피해 사례는 없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의 소속사가 악의적인 내용을 보도한 매체에 대해 고소를 접수했고, 관할 경찰서로 고소장을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모 언론사 기자를 상대로 접수가 됐다”면서 “피고소인 주소의 관할 경찰서로 (고소장이) 이송됐고, 절차에 따라서 신속하게 수사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일 공갈과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박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또 앞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향정신성 의약품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에 대해 공갈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넘겼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어떤 사람이 자기를 협박하고 있고, 돈을 받아 그 사람한테 전달해야 한다”며 이씨를 협박해 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누군지 모르는 해킹 범의 협박을 받고 있다. 돈으로 막아야 할 것 같다”며 이씨에게 돈을 요구해 3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지난해 10월과 11월 공갈 혐의로 김씨와 박씨 등을 고소했다.
이씨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호두엔터)는 지난달 27일 허위 내용을 사실인 양 보도한 기자를 지난 2일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호두엔터는 지난 3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지난 3개월여간 이어진 일부 매체의 고(故) 이선균 배우를 향한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보도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마지막까지 공정한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을 바랐으나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됐기에 당사에서 직접 하나씩 사실 관계를 바로 잡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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