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기업 함께 특성화고 키운다…최대 45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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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필요한 산업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지방자치단체, 기업과 함께 특성화고등학교를 집중 육성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 기업, 특성화고가 협약을 맺고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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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당 35억~45억 지원…2027년까지 35개교 확대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지역에 필요한 산업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지방자치단체, 기업과 함께 특성화고등학교를 집중 육성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 기반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계획'을 8일 발표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 기업, 특성화고가 협약을 맺고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를 말한다.
지역의 학생들이 산업인재로 성장하고 지역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체제를 만들기 위해 교육부가 도입한 중등직업교육 선도모델이다.
동일 지역 정착률이 높은 특성화고 입학자가 최근 10년새 47% 급감하면서 지역 인력난 등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현실을 막기 위해 도입했다. 특성화고 졸업생의 동일 권역 정착률은 평균 69%에 달한다.
교육부는 올해 10개교 선정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35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된 특성화고에는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간 총 35억(3년)~45억원(5년)을 지원한다.
올해는 3월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5월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특성화고는 2025년에 본격적으로 협약형 특성화고를 운영한다.
선정된 해에 20억원을 지원하고 협약 기간에 따라 1~5차 연도에 약 5억원씩 지원한다. 중간평가와 최종평가를 실시해 지원을 갱신하거나 종결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방시대에 맞는 새로운 직업교육 선도모델인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도입을 통해 지역 산업인재 양성-취업-성장-정주의 선순환 체계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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