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한 걸음 더…여성 90세 돌파, 남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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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퇴 후 자영업에 뛰어드는 등 경제활동이 길어지는 상황에는 그만큼 길어진 인생도 영향을 미쳤죠.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수명이 처음으로 90세를 돌파했습니다.
남성의 평균수명도 5년 사이 2년 넘게 늘면서, 그야말로 '100세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그만큼 노후 대비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겠죠.
엄하은 기자, 남·녀 평균수명 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생명보험 통계상 남녀 평균수명이 5년 전보다 각 2.8세, 2.2세 증가했습니다.
보험개발원이 생명보험 가입자 통계를 바탕으로 개정한 '10회 경험생명표'에 따르면 평균수명은 남자 86.3세, 여자 90.7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성의 평균수명이 90세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보험개발원은 "의료기술의 발달과 생활 수준의 향상 등으로 사망률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통계청이 전 국민 대상으로 집계한 국가통계에 따르면 남녀 평균수명은 각 79.9세, 85.6세로 집계됐는데요.
경험생명표의 평균수명이 더 높은 이유는 보험사가 보험 가입을 승낙할 때 건강진단 등을 참고해 생명보험 가입자의 사망률이 더 양호하기 때문입니다.
[앵커]
남·녀 간 평균수명 차이도 줄었다고요?
[기자]
성별 간 평균수명 차이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직전 조사 때인 5년 전엔 성별 간 평균수명 차이가 5세였는데, 이번엔 4.4세로 줄었습니다.
고 연령대 남자의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65세 기대여명은 남자 23.7년, 여자 27.1년으로 5년 전보다 각 2.3년, 1.9년 증가했는데요.
이에 따라 은퇴 이후 노후 의료비 또는 소득 보장에 대한 보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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