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세계 최고수준 대우… 韓 인재들과 함께 연구하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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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카이스트로 비유되는 칼리파대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으며 연구할 수 있습니다."
칼리파대의 컴퓨터공학과 윤찬엽(사진) 교수는 지난해 12월 31일 진행한 문화일보와의 화상인터뷰에서 "칼리파대는 비교적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과 뛰어난 연구 결과 등 남다른 두각을 나타낸 인재들만 입학할 수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최고의 대학"이라면서 "전체 교수진 400여 명 중 한국인 교수가 5명 정도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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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호 교수’ 윤찬엽
“중동, 4차산업 심장 역할 할 것”
“한국의 카이스트로 비유되는 칼리파대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으며 연구할 수 있습니다.”
칼리파대의 컴퓨터공학과 윤찬엽(사진) 교수는 지난해 12월 31일 진행한 문화일보와의 화상인터뷰에서 “칼리파대는 비교적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과 뛰어난 연구 결과 등 남다른 두각을 나타낸 인재들만 입학할 수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최고의 대학”이라면서 “전체 교수진 400여 명 중 한국인 교수가 5명 정도 된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영국의 로열 홀로웨이 런던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2008년 9월부터 칼리파대에서 몸담고 있는, 이 대학의 ‘한국인 1호’ 교수다. 컴퓨터공학·사이버보안·인공지능(AI)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총망라해 연구하는 윤 교수는 석·박사와 포스트닥터(박사후연구원) 등 글로벌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윤 교수는 중동에서도 특히 UAE의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윤 교수는 “관광산업 및 중동의 관문으로서 물류의 중심 허브인 UAE와 네옴시티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오일머니를 보유한 중동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라면서 “막강한 자본력을 갖춘 이곳으로 다양한 글로벌 인재들이 유입되고, 지식산업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하면 중동 국가들은 4차 산업의 심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와 중동이 산학협력 등을 더 강화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윤 교수는 조언했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는 중동에 대해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만큼 한국의 유능한 인재들이 칼리파대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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