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감축’ SK, ‘수소전환’ 현대차… CES 또 다른 키워드는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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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4'의 또 다른 트렌드는 '친환경'이 될 전망이다.
기후 위기 여파로 미국과 유럽 등이 환경 관련 규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만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 산업 분야에서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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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SMR 제작능력 과시
라스베이거스=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4’의 또 다른 트렌드는 ‘친환경’이 될 전망이다. 기후 위기 여파로 미국과 유럽 등이 환경 관련 규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만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 산업 분야에서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업체들도 이런 흐름에 발맞춰 이번 행사에서 수소와 소형모듈원자로(SMR),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분야를 중심으로 앞선 기술을 선보이며 기후 위기가 사라진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CES 2024’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 감축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CES를 통해 기후변화 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SK가 에너지, 인공지능(AI), 환경 관점의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1850㎡(약 560평) 규모로 마련한 ‘SK그룹 통합전시관’에서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도심항공교통(UAM), 플라스틱 재활용, 수소, CCUS 등 넷제로 관련 기술과 사업 현황을 선보인다. 계열사별로 개별 전시하지 않고 그룹으로 묶어 한눈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소’를 주제로 미래 비전을 공개한다. 구체적으로는 수소 에너지와 관련해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종합 수소 솔루션’을 제안하고 그룹사의 수소 실증 기술 및 진행 사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소의 생산과 운송, 저장, 활용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마련하는 데는 현대차뿐만 아니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로템,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등 주요 그룹사가 함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두산그룹은 ‘우리 지구, 우리 미래’(Our Planet, Our Future)를 주제로 탄소중립 솔루션을 선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탄소중립을 위한 주요 발전원으로 평가받는 SMR 주기기 제작 역량을 소개하고, 가스터빈 역량을 토대로 개발하는 무탄소 발전용 수소터빈도 전시한다. 이 외에도 지난해 바다를 중심으로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오션 트랜스포메이션’ 비전을 발표한 HD현대는 올해는 영역을 육지로 바꿔 육상 혁신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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