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는 뉴캐슬 유니폼을 찢어...고든 “경기 끝나고 줄게! 걱정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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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고든이 상대가 유니폼을 찢자 분노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6일 오후 9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선덜랜드에 3-0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뉴캐슬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뉴캐슬과 선덜랜드가 강등과 승격을 오가면서 2015-16시즌을 끝으로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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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앤서니 고든이 상대가 유니폼을 찢자 분노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6일 오후 9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선덜랜드에 3-0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뉴캐슬이 공격을 주도했고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5분 조엘린톤이 좌측면을 허물고 크로스를 올렸다. 다니엘 발라드가 걷어낸 공이 자책골로 이어졌다. 전반은 뉴캐슬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뉴캐슬이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분 미구엘 알미론이 전방 압박으로 공을 뺏어냈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알렉산더 이삭에게 내줬다. 이삭이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뉴캐슬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45분 고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삭이 성공했다. 경기는 뉴캐슬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뉴캐슬과 선덜랜드는 라이벌로 유명하다. 두 팀의 맞대결은 흔히 ‘타인위어 더비’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뉴캐슬과 선덜랜드가 강등과 승격을 오가면서 2015-16시즌을 끝으로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경기로 두 팀은 8년 만에 만나게 됐고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였다.
경기는 예상대로 치열했다. 반칙이 29번 나왔고 경고는 총 6장이 나왔다. 양 팀이 충돌하는 장면도 있었다. 후반 20분 뉴캐슬이 2-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충돌이 일어났다. 고든이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잡기 위해 달려갔고 트라이 흄이 고든의 유니폼을 잡았다. 결국 고든의 유니폼이 찢어졌다.
이에 고든은 흄에서 화를 냈고 양 팀 선수들이 말리면서 충돌이 멈췄다. 고든은 흄을 향해 “내 유니폼이 가지고 싶으면 경기 끝나고 줄게. 걱정 하지 마”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고든은 경기 막판 발라드에게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쐐기골에 크게 기여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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