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머신' 임성재, 한 경기 최다 버디 34개 PGA 신기록...개막전 공동 5위
[앵커]
한국 골프의 간판 스타 임성재가 PGA 투어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시즌 개막전 마지막 날 11개의 버디를 잡아낸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버디 34개로 한 경기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버디 머신' 임성재가 12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냅니다
파5, 15번 홀 버디는 이번 대회 임성재가 만들어낸 33번째 버디로 PGA 투어가 공식 기록을 집계한 1983년 이후 72홀 대회에서 작성한 최다 버디 신기록입니다
임성재는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신기록을 34개로 늘렸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임성재, 또 하나의 버디로 72홀 역대 최다 버디인 34개의 버디를 기록합니다.]
2021시즌 단일 시즌 최다 버디 498개 기록도 갖고 있는 임성재는 이번 대회 4라운드 72개 홀 중 절반 가까운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3라운드 부진이 발목을 잡아 우승 경쟁에서는 밀려났지만 25언더파 공동 5위로 성공적으로 개막전을 마쳤습니다
[임성재 / PGA 투어 선수 : 이번 주 34개나 버디를 쳐서 정말 많은 버디를 쳤는데 첫 시합부터 너무 좋은 성적을 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생애 첫 우승을 노렸던 안병훈은 막판 줄버디를 기록해 단독 4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필드로 돌아온 미국의 크리스 커크는 시갈라의 추격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PGA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영상편집:양영운
그래픽:이원희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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