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맥컬럼 30득점, 뉴올리언스 새크라멘토 격파...디애런 팍스 3득점 충격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33-100으로 대파했다.

CJ 맥컬럼이 3점슛 7개를 포함하여 30득점하고 브랜든 잉그램, 요나스 발란슈나스 등 무려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을 기록하며 놀라운 화력을 보여준 뉴올리언스가 새크라멘토를 완파했다.

뉴올리언스는 3점슛 성공률이 54.3%에 달했고 61%의 야투율을 기록했으며 16개의 자유투 중 14개를 성공시키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새크라멘토는 팀의 주득점원인 디애런 팍스가 26분을 뛰면서 3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그쳤고 4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10개의 야투 시도 중 단 하나만 넣은 것도 충격적인 일.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케빈 허더가 각각 17득점을 기록했고 팀에서 20득점을 넘긴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새크라멘토의 3점슛 성공률은 33.3%, 야투율은 41.8%에 그쳤다.

33-21로 1쿼터를 12점 앞선 뉴올리언스는 매쿼터 마다 더욱 점수차를 벌려나갔고 무기력한 모습의 새크라멘토는 그저 상대에게 득점을 헌납할 뿐이었다.

뉴올리언스는 3쿼터 후반 나지 마샬의 3점슛으로 99-59로 40점차까지 앞섰고 4쿼터에는 양 팀 모두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새크라멘토 킹스(21승14패) 100-133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새크라멘토
도만타스 사보니스 17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케빈 허더 17득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케온 엘리스 13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뉴올리언스
CJ 맥컬럼 30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요나스 발란슈나스 15득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다이슨 다니엘스 14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사진=NBA 구단 공식소셜미디어, USA투데이, AFP, AP/연합뉴스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