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총선 합류' 교총 회장 사임…"'교육정상화' 역할 요청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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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총선 인재로 영입한 제1호 인물인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이 8일 사임했다.
정 전 회장은 교육현장 정상화를 위해 역할을 해달라는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총선에 합류하기로 결심했으며 부산 지역구로 출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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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성소의 김정현 기자 = 국민의힘이 총선 인재로 영입한 제1호 인물인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이 8일 사임했다.
정 전 회장은 교육현장 정상화를 위해 역할을 해달라는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총선에 합류하기로 결심했으며 부산 지역구로 출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 전 회장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최근 정 전 회장을 총선 제1호 인재로 영입한다. 부산 출신인 정 전 회장은 초등학교 교사로 생활하다 지난 2022년 6월20일 제38대 교총 회장으로 선출됐다. 교총 75년 역사상 초등 교사가 회장이 된 건 정 전 회장이 처음이었다.
정 전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교원에게 생활지도권을 부여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생활지도법)과 교권4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교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것으로 평가 받는다.
정 전 회장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국민의힘에서) 영입 제안이 왔을 때 제안 이유가 공감이 많이 됐고 교총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많이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전 회장은 "(이 위원장이) '앞으로 학교 교육이 정상화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니, 교육 대표로 있는 정 회장(본인)이 교육 문제들을 현장에서 잘 풀 수 있도록 역할해달라'고 주문했다"며 "또 교육개혁이 올해는 결실을 이뤄야 하는 만큼 26년 간 학교에서 근무했던 경험과 교원 단체장으로서 했던 경험 등을 갖고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출마 지역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지금은 전혀 알 수 없다"며 "지금 예상하는 바는 비례보다는 부산 지역구로 갈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정 전 회장 사임으로 여난실 수석부회장이 교총 회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정 전 회장이 사임하면서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직에도 공석이 1개 발생한다. 현재 국교위 위원은 20명이다. 정 전 회장은 교원단체 대표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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