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홀에서 '34개 버디' 잡아낸 임성재 "어제 실수로 생각이 많았다" [PGA 개막전 더 센트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년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가 5일(한국시간)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펼쳐졌다.
임성재는 4라운드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이번 주 34개 버디를 쳤다"고 말문을 열면서 "버디를 정말 많이 쳤지만, 어제 나오지 않아도 되는 실수를 해서 생각이 많았다. 그래서 오늘 열심히 치면서 버디 11개로 좋은 플레이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년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가 5일(한국시간)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펼쳐졌다.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는 8일 열린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10타를 줄여 공동 5위(합계 25언더파)로 마쳤다.
임성재는 4라운드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이번 주 34개 버디를 쳤다"고 말문을 열면서 "버디를 정말 많이 쳤지만, 어제 나오지 않아도 되는 실수를 해서 생각이 많았다. 그래서 오늘 열심히 치면서 버디 11개로 좋은 플레이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개막전을 잘 끝낸 임성재는 "첫 시합부터 좋은 성적을 낸 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겨울 시즌 동안 몸 관리를 하면서 한국에서 잘 보냈는데, 그 효과가 새해 첫 대회에 나오면서 좋은 시작을 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전날 3라운드 때 좋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묻자, 임성재는 "어제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불어서 버디를 6개 쳤지만 보기를 6개나 쳤다"며 "딱히 보기를 칠 상황이 아니었지만 내 자신이 (상황을) 만들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임성재는 "욕심을 많이 부렸다. 바람이 부는 날에는 안정적으로 갔어야 했지만 공격적으로 갔다. 그러다 보니 거리감도 안 맞고, 원래 숏게임도 잘할 수 있었는데 두 번이나 실수를 범하면서 안 풀렸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최종라운드 12~15번홀 4개 연속 버디에 대해 임성재는 "충분히 (버디를) 칠 수 있는 홀들이다. 드라이버로 잘 쳐 놓으면 웨지로 마무리가 가능하다. 거리감도 잘 맞춰갔고 이미 버디를 연속 4개를 했지만, 더 치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이어 임성재는 "17번 홀이 좀 어려웠고, 16번 홀에서 티샷 미스로 벙커로 들어가는 바람에 버디 찬스를 놓쳤다. 버디 4개를 치고 나서도 '남은 홀에서 계속 버디를 쳐보자'라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