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 코스닥은 880선 돌파

8일 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대규모 매도세를 지속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5포인트(0.24%) 오른 2,584.23에, 코스닥은 1.91포인트(0.22%) 오른 880.24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11시 4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4포인트(0.15%) 내린 2574.34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307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7원, 9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 흐름은 엇갈린다. 삼성전자와 NAVER, 카카오는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LG화학 등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46포인트(0.39%) 상승한 881.79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억원, 21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645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HLB는 1~2%대 오르는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와 엘앤에프,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JYP Ent.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GPT스토어’ 출시 소식에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GPT스토어는 생성형 AI ‘챗GPT’를 개발한 오픈 AI가 AI 챗봇을 거래하는 온라인 거래소다. 이스트소프트가 상한가(가격제한폭 최상단)를 기록했고 폴라리스오피스와 한글과컴퓨터 등도 20%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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