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국민의힘 입당 “국민의힘이 원내 1당 돼야”

이현재 2024. 1. 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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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 의원이 오늘(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지난달 초 민주당을 탈당한 지 약 한 달 만입니다.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앞서 이 의원 입당식을 열었습니다.

국민의힘 당색인 빨간색 넥타이를 맨 이 의원은 "개인적으로 걱정도 많았고 주위에서 만류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호랑이 굴에 들어온다는 마음으로 입당하게 됐다"며 입당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 6일 한동훈 비대위원장과의 오찬 회동 이후 입당을 결심했다며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모두에서 정답을 찾아 격차를 최소화하겠다는 한 위원장의 말이 울림으로 다가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이 원내 1당이 돼야 한다"며 "부족한 점을 빨리 보완해서 윤석열 정부 3년 임기 동안 안정적 국정 운영으로 국민 편익을 위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입당식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국민적 의혹은 해소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도 "이번 특검은 민주당에서 총선 정략용으로 쓰겠다는 것이고 의도를 했든 안 했든 결과적으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수직적 당정관계 해소에 대해서는 "사람이 하는 일이니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좀 더 부드럽게 섬세하게 따뜻하게 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자신의 5선 지역구인 대전 유성을에 출마할 예정입니다. 대전 지역 민심에 대해서는 "정치에 대한 반감이 극도로 있다"며 "2년 가까이 국정이 난조였는데 윤 대통령이나 국민의힘 책임일 수도 있지만 사실 원내 1당으로서 다수 의석을 점한 민주당의 책임이 더 크다"고 꼬집었습니다.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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