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라방' 사업 3년 반 만에 철수…"온·오프라인 사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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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오는 9일 라이브 커머스(라이브 방송) 사업을 3년 반 만에 접고 본래의 온·오프라인 면세 사업에 집중한다.
모바일 등 온라인에서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파는 라이브 방송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오프라인 면세 판매가 급감하자 대안으로 등장했다.
이에 라이브 방송 대신 온·오프라인 사업에 집중해 효율성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고 롯데면세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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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면세점이 오는 9일 라이브 커머스(라이브 방송) 사업을 3년 반 만에 접고 본래의 온·오프라인 면세 사업에 집중한다.
롯데면세점은 2020년 7월 선보인 'LDF LIVE(라이브)' 서비스를 9일 종료한다고 8일 밝혔다.
모바일 등 온라인에서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파는 라이브 방송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오프라인 면세 판매가 급감하자 대안으로 등장했다.
코로나19 기간에 면세점 재고가 쌓이자 판매 통로를 다각화해 내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당시 정부는 면세점 재고품 내수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자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오프라인 면세점 소비가 늘고 내수용 판매는 줄었다. 이에 라이브 방송 대신 온·오프라인 사업에 집중해 효율성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고 롯데면세점 측은 설명했다.
최근 롯데면세점은 고객 충성도 강화를 위해 내국인 회원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적립한 마일리지 단계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하는 서비스인 'LDF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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