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전국 권역별 '지역통일교육센터' 10곳 모집

지역주민 통일 관심 제고…대학·민간단체 대상
올해 센터당 13억2000만원 국고보조금 지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통일부는 지역사회에서 통일교육을 담당하는 지역통일교육센터를 10개 권역별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통일부는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통일교육 의지와 역량을 갖춘 기관을 권역별로 선정해 지역통일교육센터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통일부는 현 지역통일교육센터 지정기간(2년)이 다음달 종료됨에 따라 신규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통일교육 역량 및 시설을 갖춘 대학이나 민간단체이며, 전국 10개 권역별로 지역센터 1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통일교육 기본방향, 사업계획 적절성, 사업수행 역량을 기준으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지정기간은 오는 3월1일부터 2026년 2월28일까지 2년으로, 올해는 센터 1곳당 국고보조금 13억2000만원이 지원된다.

교육센터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은 다음달 5일까지 지정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사회교육협력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내달 말 발표된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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