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내집, 이젠 포기해야 ㅠㅠ”…아파트 평당 분양가 3400만원 돌파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1. 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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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34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2년 11월(2983만원)보다 약 14.4% 오른 3415만원으로 집계됐다.

경기과 인천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408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1681만원, 경기도 2130만원으로, 서울보다 3.3㎡당 1285만∼1734만원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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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 = 연합뉴스]
지난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34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경기나 인천 지역으로 이주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2년 11월(2983만원)보다 약 14.4% 오른 341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른 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옛 33~34평) 기준으로 분양가가 11억원을 훌쩍 넘는 셈이다.

경기과 인천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408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1681만원, 경기도 2130만원으로, 서울보다 3.3㎡당 1285만∼1734만원 낮았다.

서울의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인천과 경기로 이동하는 ‘탈(脫)서울’ 인구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통계청 자료를 보면 작년 1∼11월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동한 순이동자 수는 1만1997명으로 3년 전인 2020년(1466명)대비 8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순이동자 수는 4만7598명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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