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점 폭격’ 브리지스, 브루클린 역전패에 “연승 기회 날려 안타깝다”
미칼 브리지스(27)가 역전패당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브리지스가 속한 브루클린 네츠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연장 접전 끝에 134-127로 패배했다.
이날 브리지스는 팀을 연장으로 이끈 풀업 점퍼 포함 42득점으로 활활 타올랐다. 특히 연장전 팀이 기록한 12득점 중 7득점을 책임지며 끝까지 에이스다운 면모를 지켰다. 브리지스의 최종 기록은 3점슛 4개 포함 42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7.7%(15/26)다.
브루클린은 후반전 최대 10점 차로 앞서 나갔고 4쿼터가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8점 차로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4쿼터 종료 7분 17초경 두프 리스에게 동점공을 허용한 뒤 앤퍼니 사이먼스에게 3점슛을 내줘 7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에 브리지스는 페이더웨이 점퍼와 돌파 득점으로 쫓아가는 점수를 생산했고 4쿼터 종료 57초 전 동점을 만드는 풀업 점퍼와 버저비터 점퍼를 터뜨리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연장전에서도 브리지스의 활약은 계속됐으나 사이먼스가 6득점, 말콤 브록던이 3점슛 2개 포함 8득점을 해냈다. 연장전에만 상대에게 19점을 내준 브루클린은 134-127로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브리지스는 “우리는 마침내 하나의 팀이 됐고 연승 행진을 원했다. 그래서 정말 안타깝다”라고 턱을 긁적이며 말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고 싶었고 연승을 하려고 노력했다. 비록 패배했지만 또 다른 게임이 다가오고 있응니 그걸 준비해야 한다”라고 의연하게 말했다. 현재 브루클린은 지난해 27일 이후 연승이 없는 상태다.
그런가 하면 캠 존슨은 다소 격양된 표정으로 “매우 실망스럽다”며 “우리는 분명히 이겼어야 했다. 답답하다”라고 아쉬움을 한껏 내비쳤다.
자크 본 감독 역시 연장정 패배 요인으로 “말콤 브록던”이라고 간결하게 답했다. 또한 “사이먼스가 일찍 폭발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를 견제해야 됐다. 우리가 그들에게 자신감을 주면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라고 자책했다.
한편 브루클린은 오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경기를 치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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