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신임 산업부 장관 "수출로 실물경제에 활력"

신성우 기자 2024. 1. 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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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덕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오늘(8일) 취임사를 통해 "지난 10월부터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됏지만, 아직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며, "지정학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고, 주요국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수출 여건이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안덕근 장관은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주요국 통상 조치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금융, 마케팅, 인증 등 3대 수출 애로를 적시에 해소해 우리 수출 기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출, 투자, 지역경제를 중심으로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디"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안덕근 장관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 분야의 초격차 역량 확보가 필수"라며, "국가첨단전략산업 확대 지정, 세제・금융 지원과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의 적기 공급, 신속한 인・허가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공급망에 대해서는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소부장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망 위기에 대비한 신속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자립화·다변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안덕근 장관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실현할 에너지 시스템을 주요 과제로 꼽았습니다.

안덕근 장관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도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력 송전망을 적기에 확충하고, 전력 및 가스 시장제도 개편 등 에너지 인프라와 제도 정비도 해나가야 한다"며, "에너지 안보 위기에 대응해 석유, 가스, 광물 등도 안정적으로 수급을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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