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신인' 투어스, '로고 표절' 논란 종결 "직접 만나 설명…오해 해소"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세븐틴의 동생 그룹이자 하이브 신인 투어스의 로고 표절 논란이 일단락됐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투어스 로고와 관련해 8일 마이데일리에 "업체 대표님과 직접 만나 로고 제작 과정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드렸고, 모든 오해를 원만히 해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투어스 로고는 당사와 함께 업무한 외주업체가 자체적으로 창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시계 스트랩 제작 브랜드 측 역시 7일 "이번에 직접 플레디스 직원과 투어스 로고를 개발한 외주업체 디자이너를 직접 만나 투어스 로고 제작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며 "결론적으로 나도 디자이너도 각자 최선을 다해 창작한 로고였고, 상대가 나의 로고를 표절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가해자는 없는데 양쪽이 다 피해자가 된 상황이었다"며 "이번 대화를 통해 서로 오해를 풀었으니, 앞으로 투어스도 잘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투어스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의 신인 보이그룹으로 오는 22일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투어스로 데뷔하는 여섯 멤버와 함께 그룹 로고가 공개됐고 '오 마이마이: 7s(Oh Mymy : 7s)'도 발매됐다.
그러나 로고가 공개된 뒤 한 시계 스트랩 맞춤 브랜드가 "투어스라는 그룹이 내 로고를 카피해 사용했다. 너무나 유사한 로고. 내가 손으로 그리고 상표권을 가진 로고"라며 "내일 변호사 통해서 상표권 침해 관련 신고를 하겠다"고 표절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투어스는 하이브 레이블즈의 2024년 첫 주자이자, 플레디스에서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론칭하는 보이그룹이다. 팀 명은 '투웬티 포 세븐 위드 어스(TWENTY FOUR SEVEN WITH US)'의 줄임말로, 하루를 뜻하는 숫자 24와 일주일을 뜻하는 숫자 7을 '모든 순간'으로 은유해 '언제나 투어스와 함께'라는 의미를 갖는다.
투어스는 오는 22일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