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셀린 송 감독 ‘패스트 라이브즈’ 작품상 불발, ‘추락의 해부’ 영예[81th 골든글로브]

곽명동 기자 2024. 1. 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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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송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국계 캐나다 감독 셀린 송의 ‘패스트 라이브즈’가 골든글로브 작품상 수상에 고배를 마셨다.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한국 시간으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추락의 해부’, ‘플라워 킬링 문’, ‘마에스트로’, ‘오펜하이머’,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함께 작품상을 놓고 경합을 펼쳤다. 작품상의 영예는 ‘추락의 해부’에 돌아갔다.

'추락의 해부'/그린나래미디어

‘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 ‘산드라’를 중심으로 밝혀질 사건의 전말에 관객을 초대하는 영화로, 2023년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한편 '패스트 라이브즈'는 영화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비영어권 영화상, 영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배우 그레타 리) 후보에 지명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를 그린 영화로,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와 한국 배우 유태오가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지난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호평받은 뒤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며, 뉴욕에서 열린 독립영화·드라마 시상식 고섬어워즈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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