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테니스 동호인 최강자' 26세 청년 영예…KATA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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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열풍 속에 지난해 동호인 대회를 빛냈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23 KATA)한국동호인테니스협회) 랭킹 시상식'이 지난 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KATA 주최 대회에서 각 부 1위부터 10위까지 차지한 동호인들과 테니스 및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박 씨는 지난해 9월 KATA 성기춘 회장과 '제17회 가평산들만찬배 2023 KATA 투어 테니스 대회' 남자 오픈부 우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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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열풍 속에 지난해 동호인 대회를 빛냈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23 KATA)한국동호인테니스협회) 랭킹 시상식'이 지난 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KATA 주최 대회에서 각 부 1위부터 10위까지 차지한 동호인들과 테니스 및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먼저 'KATA 대상'은 '가평산들만찬배 KATA 투어 대회'가 수상했다. 이 대회는 2023년 가장 모범적인 대회라는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 선수상인 동운상은 오픈부 랭킹 1위 박상민(어벤져스) 씨가 수상했다. 박 씨는 지난해 9월 KATA 성기춘 회장과 '제17회 가평산들만찬배 2023 KATA 투어 테니스 대회' 남자 오픈부 우승을 합작했다.
특히 당시 73세였던 성 회장과 25세의 박 씨는 역대 KATA 대회 최고령과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박 씨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테니스를 시작했는데 당시 지도해주신 코치님도 함께 오셨다"면서 "동운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우승을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씨를 비롯한 오픈부와 베테랑부, 신인부(이상 남자부)와 국화부, 개나리부(이상 여자부) 등 각 부 랭킹 1위부터 10위까지 동호인들이 바볼랏 상품권과 상패를 받았다. 각 부 랭킹 1, 2위는 동남아 투어권도 받았다.
이와 함께 KATA는 테니스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호인들의 KATA 대회 참가비에 포함된 유소년 기금으로 모인 장학금으로 이채린(중앙여고)과 박승우(부천SC)가 대표로 받았다.
장학금은 김민준(삼일공고), 구민준(고양시체육회), 정의수, 이자민(이상 중앙여중), 박은호, 박은준(이상 부천SC), 추예성(씽크론아카데미) 등 총 13명에게 지급된다. 이날 박승우는 "장학금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KATA는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에 1000만 원을 전했다. 이에 협회 주원홍 회장은 성 회장에 대한 감사패로 화답했다. 주 회장은 "성기춘 회장님과는 30년 넘게 알고지낸 오랜 인연인데 정말 오랫동안 애써주신 성 회장님과 모든 KATA 임직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동호인 테니스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 임충빈 전 육군참모총장, 김흥식 유진스포르티프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올해도 동호인 대회가 잘 진행되도록 품질이 높은 바볼랏 공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이하 수상자>
KATA 우수동호인상: 유영진(삼호클럽), 조성자(목원클럽)
KATA 우수임원상: 최연란 이사, 이강혁 이사
특별상: 이준화(목원클럽), 박재연(보니따)
감사패: 박근태(CJ대한통운 전 대표), 심상배(코스맥스(주) 대표)
공로패: 이경재(YTN 기자), 이정우 사무국장, 고미주 사무차장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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