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주애와 닭공장 방문…'전원회의 관철' 추동도 계속[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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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딸 '주애'와 함께 황해북도에 새로 건설된 광천닭공장(양계장)을 찾아 달걀과 고기의 생산 증대를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자 1·2면에서 김 총비서가 지난 7일 광천닭공장을 찾아 현지지도한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숫자보다 질이 우선"이라며 이를 위해 일꾼·근로자의 사상 진일보, 인재역량 강화, 과학화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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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딸 '주애'와 함께 황해북도에 새로 건설된 광천닭공장(양계장)을 찾아 달걀과 고기의 생산 증대를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자 1·2면에서 김 총비서가 지난 7일 광천닭공장을 찾아 현지지도한 소식을 전했다.
김 총비서는 '생산 정상화를 중요한 정책적 과업으로 틀어쥐고 생산과 경영 활동을 짜고들며 생산능력을 부단히 제고함으로써 더 많은 고기와 알이 인민들에게 가닿게 해야 한다"라며 평양에도 닭공장을 한곳 더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3면에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사상을 깊이 체득하자'란 제목의 특집 기사를 통해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다그쳤다. 신문은 특히 농업부문을 강조하며 "농촌경리의 기계화를 강하게 내밀고 재해성 이상기후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면밀한 대책을 강구하는 것과 함께 남새(채소), 축산, 과수를 발전시키는 데 힘을 넣어 인민들의 식생활을 윤택하게 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4면에선 '온 나라 인민이 한 목소리로 터치는 웨침(외침) - 노동당의 정책은 좋다'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주 열린 '2024년 신년대경축대공연'에서 공연된 노래 '노동당의 정책은 좋다'를 조명했다. 신문은 "제일 위대한 어머니의 품에 안겨사는 무한한 행복감을 벅차게 안겨주며 격조 높이 울린 가요"라며 "이 노래를 심장으로 부르며 위대한 당을 따라 사회주의 승리의 한길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5면 '경제 전반에서 질 제고 사업을 더욱 강화하자'란 제목의 기사에선 5개년 계획 추진 과정에서 사업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숫자보다 질이 우선"이라며 이를 위해 일꾼·근로자의 사상 진일보, 인재역량 강화, 과학화 등을 주문했다.
6면에선 지난 1일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의 피해 상황을 전했다. 신문은 6일까지 1045차례의 지진과 여진이 연속 발생했으며 5일까지 사망자 94명, 실종자 220여 명이라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각하'란 표현을 써가며 지진 피해에 관한 위로 전문을 보내기도 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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